[잠실=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두산 베어스가 김원형 신임 감독 선임과 동시에 코칭스태프 인선에도 박차를 가했다.
두산은 23일 잠실구장에서 제 12대 김원형 감독 공식 취임식을 거행했다. 핵심 코칭스태프로 홍원기 전 키움 감독과 손시헌 전 SSG 코치의 합류도 확정됐다.
김원형 감독은 '유능한 코치진'을 꾸리겠다는 의지를 직접 표명했다.
김원형 감독은 "지금 1군 스태프는 70% 정도 됐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다. 프런트와 이야기하면서 외부 영입해야 되는지 아니면 내부적으로 같이 가야 될 부분 있는지 정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현대 야구에서 감독 역량 외에도 코치진의 역할도 상당히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원형 감독은 "저는 감독 능력도 중요하지만 코치진 능력도 크다고 생각한다. 유능한 코치진 모셔왔으면 좋겠다는 생각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홍원기 코치와 손시헌 코치 모두 두산과 인연이 깊다.
홍원기 코치는 현역 시절 1999년부터 2005년까지 두산에서 뛰었다. 손시헌 코치는 2000년대 두산의 전성기를 열어젖힌 유격수로 유명하다.
김원형 감독은 자율야구를 토대로 코칭스태프가 적극적으로 이끄는 강도 높은 훈련 기조를 예고했다. 홍원기 코치와 손시헌 코치가 중추적인 역할을 맡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손시헌 코치는 두산의 끈끈한 수비를 재건할 막중한 임무를 맡았다.
김원형 감독이 두산이 시급하게 보완해야 할 약점도 수비라고 지적했다.
김원형 감독은 "올해 두산이 투타가 보여지는 수치는 중위권 정도였다. 5등에서 살짝 밑에 있었다. 큰 틀에서 봤을 때 팀 평균자책점 타율 6위 정도다. 그런데 들여다 보니까 수비적인 부분이 안 좋았다. 그러다보니 순위가 밑에 있었다. 그런 부분 보완해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한편 두산은 조성환 전 감독대행에게도 새로운 자리를 제안했다. 다만 조성환 전 대행은 타구단의 러브콜도 받아서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잠실=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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