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프랑스의 전설적인 배우 브리짓 바르도(91)가 최근 병원 치료 이후 사망했다는 루머가 퍼지자 직접 나서 이를 강하게 부인했다. 그녀는 22일(현지시각) 소셜미디어 'X(엑스)'를 통해 "오늘 저녁 내 죽음에 대한 가짜 뉴스를 퍼뜨린 바보가 누군지 모르겠지만, 나는 잘 지내고 있고 물러날 생각도 없다. 명심하라"고 강조했다.
이번 루머는 프랑스의 유명 인플루언서 아카바브(본명 아니스 지투니·27)가 X와 인스타그램에 "정보에 따르면 브리짓 바르도가 오늘 사망했다. 그녀의 관은 아리에주 지역 생폴드자라에서 주문되었다"고 게시하면서 시작됐다. 그는 "한 아이콘이 세상을 떠났고, 프랑스인의 마음에 영원한 흔적을 남겼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바르도는 몇 시간 후 직접 글을 올려 이를 일축했다.
그녀는 최근 프랑스 남부 생트로페 자택에서 지내던 중 병원에서 3주간 치료를 받고 퇴원한 상태였다. 대변인은 "그녀가 집으로 돌아와 휴식을 취하고 있으며 건강하다"고 밝혔다.
바르도는 1952년 영화 '비키니의 소녀'로 데뷔해, 1956년 '그리고, 신은 여자를 창조했다'로 세계적인 스타가 되었다. 당시 미국에서는 검열에도 불구하고 해당 영화가 외국 영화 중 최고 흥행을 기록했다. 그녀는 '섹스 키튼'이라는 별명을 얻으며 45편 이상의 영화와 70곡 이상의 노래를 남기고 1973년 은퇴했다.
지금까지 네 번 결혼한 그녀는 아들 니콜라스와 오랜 기간 연락이 없었지만 1996년 이후 화해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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