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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태의 변신은 올해 가을야구 최대의 반전 중 하나다. 지난해까지 가을야구 성적은 승리 없이 평균자책점 9.89에 달할 만큼 가을만 되면 작아지는 남자로 유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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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SSG 랜더스와의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 선발등판, 6이닝 무실점 8K의 인생투를 펼쳤다. 이어 한화와의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도 7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며 완벽히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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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첫 타자 손아섭의 2루수 옆 빠지는 안타, 리베라토의 볼넷, 문현빈의 희생번트로 1사 2,3루가 됐다.
이어 채은성도 희생플라이를 쳤다. 아주 안전한 타구는 아니었지만, 삼성 좌익수 김태훈의 어깨가 아쉬웠다. 이번 가을야구의 또다른스타 김태훈이지만, 기존 좌익수 김헌곤 대비 수비력이 아쉽다.
하지만 이날 폰세는 150㎞ 중반의 압도적인 직구에 특유의 킥체인지업 비율을 높이면서 번번이 삼성 타선을 잠재웠다. 실점 직후 1루주자 김지찬을 견제로 잡아내는가 하면, 4회초에는 디아즈의 투수 직격 강습타구에도 어렵게 아웃카운트를 추가하며 흐름을 바꿨다.
3회말 또다시 위기가 왔다. 1사 후 한화 문현빈의 좌익선상 2루타, 노시환의 중전안타, 채은성의 우익선상 1타점 2루타가 이어졌다.
이때 삼성의 중계 플레이 과정에서 2루수 류지혁의 실책이 나오면서 노시환까지 홈을 밟아 1점을 더 내줬다. 베테랑으로서 그물망 내야진의 리더인 류지혁임을 감안하면 한층 아쉬운 실책이었다.
4회말 최원태는 첫 타자 심우준을 3루 땅볼로 잡아냈다. 투구수는 60개. 삼성 벤치는 여기서 터닝포인트가 필요하다고 판단, 최원태를 내리고 이승민을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삼세번은 뜻대로 되지 않았다. 하지만 최원태와 삼성에겐 충분히 의미있는 가을의 한자락이다.
삼성은 포수 강민호를 비롯해 최일언 코치, 주장 구자욱 등이 앞다퉈 최원태를 반기고 격려했다. '70억 투수'는 내년에는 진짜 '가을 영웅'으로 거듭날 수 있을까.
대전=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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