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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기적처럼 복귀했습니다! 부상 악몽 '안도의 한숨'…3연전 모두 선발 예상→감독 사랑 제대로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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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또다시 부상 악재가 터지 파리 생제르망(PSG)을 구원하기 위해 이강인이 복귀했다. 질병을 이겨내고 이강인이 훈련장에 복귀했다. 중요한 일전을 앞두고 있는 만큼 그의 복귀에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은 안도의 한숨을 내쉴 수 있게 됐다.

프랑스 올랭피크 에 리오네는 지난달 31일(한국시각) "휴식을 취했던 아슈라프 하키미는 예상대로 훈련에 복귀했다"라며 "질병으로 결장했던 이강인 역시 훈련장에 모습을 드러냈다"라고 전했다.

PSG는 중요한 경기들을 앞두고, 주전 선수인 데지레 두에를 잃었다. 두에는 지난 30일 열린 로리앙과의 프랑스 리그1 11라운드에서 부상을 당했다. 또다시 핵심 선수의 공백이 생긴 PSG는 선수 기용에 문제를 겪을 수밖에 없다. 이 때문에 무엇보다 이강인의 빠른 복귀를 바라고 있다. 다행히도 이강인은 이른 시점에 복귀했다. 이강인이 두에의 자리를 대체해 당분간 선발로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PSG는 오는 11월 2일 OGC 니스와 리그 경기를 치른다. 같은달 5일에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페이즈 4에서 바이에른 뮌헨과 맞붙는다. 현재 리그페이즈에서 1, 2위에 있는 팀들로 선두를 가리는 중요한 매치다. 이어 10일에는 올랭피크 리옹과의 리그 경기가 있다. PSG에게는 쉽지 않은 일정이다. 다닥다닥 붙어있는 경기일정 탓에 선수들의 로테이션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매체는 "경기가 아직 일주일가량 남았지만 리옹은 이미 PSG가 주요 선수를 한 명 잃은 채 올 것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다"라며 "여전히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는 PSG이지만, 시즌 초반은 다소 어려운 출발을 보이고 있다"라고 평가했다.

또 매체는 "그 주요 원인 중 하나가 바로 잇따른 부상이다. 부상자 명단 중에는 데지레 두에도 포함돼 있다"라며 "그는 지난 9월 프랑스 대표팀 소집 당시 오른쪽 종아리 근육 문제로 4주간 재활을 거쳐, 최근 4경기만에 복귀했었다"라고 설명했다.

두에는 오른쪽 허벅지 부상으로 몇주간 결장할 것으로 보인다. 내년이 돼야 복귀가 가능할 것이란 전망이다.

이는 이강인에게는 기회다. 꾸준히 선발 출장하면서 활약한다면 주전 자리를 꿰찰 좋은 기회다. 이번 시즌 좋은 폼을 보이고 있지만, UEFA 슈퍼컵을 제외하곤 득점이 없는 이강인이다. 이번 3연전에서 득점포와 함께 좋은 활약으로 팀을 위기에서 구해낸다면 감독의 신뢰를 확실히 받을 수 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