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K리그2 공룡' 수원 삼성이 안방에서 승강 플레이오프(PO) 진출권을 확보했다.
수원은 1일 오후 2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충북청주와의 '하나은행 K리그2 2025' 36라운드 홈 경기에서 김지현 브루노 실바의 연속골로 2대0 승리했다. 직전 라운드에서 선두 인천 유나이티드에 조기우승을 허용한 수원은 7경기 연속 무패(4승3무)로 승점 70(20승10무7패)을 기록, 3경기를 남겨둔 3위 부천(승점 60)과의 승점차를 10점으로 벌리며 2위를 조기 확정했다. 이로써 수원은 K리그1 11위팀과 승강 플레이오프(승강PO1)를 펼칠 예정이다. K리그1 34라운드 순위상 현재 11위는 제주다. 승강PO1 1차전은 12월3일, 2차전은 12월7일에 각각 열린다. 12월7일에 '강등 2년차' 수원의 승격 운명이 결정난다.
전반은 답답했다. 김현 강성진 김지현 등 전원 토종 공격진으로 꾸린 수원은 충북청주의 골문을 공략하지 못했다.
하프타임에 일류첸코와 브루노 실바를 투입하며 공세를 시작한 이후 골이 찾아왔다. 후반 4분 수원의 역습 상황, 공을 잡은 김지현이 페널티지역 가운데 지점에서 오른발로 때린 슛이 상대 수비수 다리에 맞고 굴절돼 골문 안으로 향했다.
수원은 후반 20분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선제골 장면과 흡사한 역습 상황, 이번엔 하프라인 부근에서 영리하게 수비를 벗겨낸 김지현이 우측 빈 공간을 향해 달리는 브루노 실바를 확인하고 패스를 찔렀다. 패스를 받은 브루노 실바가 골문 좌측 하단을 향해 낮게 깔리는 오른발 슛을 시도해 추가골을 갈랐다. 경기는 그대로 수원의 2대0 승리로 끝났다.
한편,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두고 경쟁하는 5위 이랜드(승점 59)는 3연패 중이던 11위 경남(승점 34) 원정에서 득점없이 0대0으로 비기며 3연승 행진에 종지부를 찍었다. 16개의 슈팅(유효 8) 중 단 한 개도 골라인을 넘지 못하는 득점 불운에 발목이 잡혔다. 플레이오프 마지노선에 위치한 이랜드는 한 경기를 덜 치른 6위 성남(승점 55)과의 승점차를 3점에서 4점으로 1점 더 벌리는데 만족해야 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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