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우주 기자] '동치미' 박정철이 사기 피해를 고백했다.
1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는 독고영재, 김승수, 박정철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박정철은 지난해 사기 피해를 당했다며 "제가 작년에 참고인 조사도 받았다. 형사 소송이라는 것도 처음 해봤다. 나름대로 공동체가 있다. 10명 정도 사회에서 만난 친구들이 있다. 그중 가장 아픈 손가락이 있을 수 있지 않냐. 그 친구가 양복 회사에서 일했다. 지인들끼리 이 친구를 위해 투자를 해줘서 양복점을 차려줬다. 이홍렬 선배님은 시상식 때문에 숍에도 오신 적이 있다"고 밝혔다.
박정철은 "10년 가까이 잘 해왔는데 뒤에서 무슨 일을 했는지도 모른다. 이 친구는 20년 이상을 친형제처럼 지낸 사람이다. 근데 저한테 대놓고 친 사기라는 것도 충격인데 단꿈을 꿔도 모자란 신혼부부들에게 엄청난 큰 상처를 입힌 거다"라며 카드를 이용해서 허위 매출을 올리고 변제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박정철은 "2년 동안 부가세만 8억이었다. 저는 사업을 해본 적이 없으니까 어느 정도인지 몰랐다. 측근들이 가서 가게 문을 쇠사슬로 묶었다. 더 이상 피해자가 나오면 안되니까. 그때부터 조사를 시작하고 피해자들도 저는 몇 번 만났다. 공범이라는 오해가 있을 수 있으니까. 피해자들이 100명 넘었다. 그 당시 사건에 대해 기사도 나왔다"고 밝혀 충격을 안겼다.
박정철은 "저는 왜 그랬는지 끝까지 이유를 못 들었다. 어느 순간부터는 만날 수도 없다. 제 인간관계의 한 축이 무너지니까 도미노처럼 다 무너졌다. 15년, 20년 된 사람들과 소소하게 인간관계를 쌓아놨는데 그 기반을 다 무너뜨렸다"며 "1년 반 정도를 집안에서만 있었다. 어떻게 해결해야 될지 모르겠다"고 털어놨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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