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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히어라는 영화 '구원자'를 통해 학교폭력 논란 종결 이후 첫 스크린 주연을 맡았다. 최근 스포츠조선과 만난 그는 "너무 두렵기도 하고 떨리기도 하다"며 "다행히 선배들이 많은 응원과 지지를 보내주셔서 편안하게 촬영에 임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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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활동 중단 후 미국에 가게 된 이유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김히어라는 "집 보증금을 빼고 미국에 갔다. 그냥 방 침대에서 가만히 누워 있거나 기다리기만 하는 게 더 어렵더라. 미국에서 공부를 하면서 안 되는 영어로 미팅도 하고 스스로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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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 데뷔를 앞두고 '더 글로리' 팀이 든든한 응원을 보내줬다며 고마움을 전하기도 했다. 김히어라는 "공교롭게도 올해 '더 글로리'에서 함께 호흡을 맞췄던 배우들의 영화가 많이 나왔다. 시사회에서 만나면, 제가 다 떨리는 거다. 어제도 여자 배우들 단체 채팅방에서 친구들이 '옷 이쁘다. 사진 잘 나왔다'고 했다. 제가 너무 떨렸다고 하면, '어차피 잘했을 거면서 뭘 그러냐. 새롭게 시작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하라'고 말해줬다"며 "'더 글로리' 팀의 단체 카톡방이 여러 개 있는데, 빌런 방부터 친구들 방, 전체 방 등이 있다. 그중에서는 여자 배우들 방이 가장 활발한 편"이라고 전했다.
이어 '구원자'를 통해 어떤 모습을 보여주고 싶은지 묻자, 김히어라는 "'귀한 배우'라는 말을 듣고 싶다. 꼭 '귀하다'라는 장황한 단어가 아니더라도, 좋은 배우가 되고 싶다"고 답하며 눈물을 보였다.
마지막으로 본인을 믿어준 신준 감독에게 다시 한번 감사 인사를 전했다. 김히어라는 "감독님이 회식하고 마지막에 편지와 모자를 선물해 주셨다. 감독님의 작품에 대한 절실함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됐다. 감독님이 편지에 '다음 영화를 하게 된다면, 주인공을 했으면 좋겠다. 더 좋은 캐릭터로 만나자'고 해주셔서 '내가 계속 연기해도 되겠다'는 안도감이 들었다"고 말했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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