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윤정환 감독의 마음은 제자들이 시상식에서 빼놓지 않고 상을 받는 것이었다.
윤 감독은 2일 인천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2 2025' 37라운드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선수들을 향한 강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미 우승을 확정한 인천이다. 인천은 직전 36라운드 경남과의 경기에서 승리하며 K리그2 우승을 조기에 확정했다. 2024시즌 강등 이후 1년 만에 다이렉트 승격에 성공한 인천은 완벽한 마무리를 원한다. 윤정환 감독은 남은 3경기에서 힘을 뺄 생각이 없음을 드러낸 바 있다.
선수들도 여전히 동기부여가 있다. 개인 수상이다. 또한 올 시즌 성과와 더불어 여러 수상들이 달려있기에 여전히 의욕에 가득 찬 상태다. 무고사 제르소 박승호 김건희 등 수상이 유력한 선수들은 우승 확정 이후에도 출전을 이어갈 것이 유력한 상황이었다.
윤 감독은 경기에 앞서 누가 올 시즌 K리그2 MVP에 뽑힐지에 대한 질문에, 득점을 책임진 무고사와 에이스 역할을 맡은 제르소 중 좀처럼 고르지 못했다. 그는 "둘 다 큰 활약을 했다"며 "그래도 1년을 통으로 본다면 제르소가 어려울 때 활약하고 팀을 이끈 부분이 있기에 그런 부분들을 다들 생각하시지 않을까"라고 밝혔다.
이어 "누가 됐든 상을 많이 받았으면 좋겠다. 영플레이어상에 (김)건희도 있고, (박)승호도 있다. 한 명만 되지 않냐"며 "나눠받는 쪽으로 몰아가주시면 골고루 상을 받는 기회가 되지 않을까 싶다"며 웃었다. 다른 선수들도 빼놓지 않았다. 그는 "(이)명주도 그렇고, 보이지 않는 곳에서 헌신한 선수들도 있다. (이)주용이나, (민)성준이 등 골고루 다들 받았으면 좋겠다. 여러분들의 손에 달렸다"고 강조했다.
윤 감독의 제자 사랑과 함께 12월 진행될 K리그2 시상식에서 얼마나 많은 인천 선수가 수상의 영예를 안을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인천=이현석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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