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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진(이창훈)의 컴백은 태풍상사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었다. 헬멧 제조사 강성과의 긍정적 논의 끝에 물량 확보에 성공하며 또 한 번 희망의 기운이 돌았다. 이제 관건은 이미 주요 시장 대부분이 선점된 상황에서 '어느 나라에 팔 것이냐'였다. 그런데 태풍이 IMF를 먼저 맞은 태국을 지목해 모두가 의아해했지만, 그 판단에는 그간 열심히 신문을 스크랩하며 쌓아온 정보 분석을 바탕으로 한 명확한 근거가 있었다. 핵심은 '얼마를 버는가'가 아닌, '얼마를 쓰는가'였다. 태국은 백화점이 가장 많고, 비싼 독일차를 독일 다음으로 많이 사며, 남아시아에서 가장 높은 구매력을 가진 나라였다. 게다가 태풍은 오토바이가 주요 교통수단인 태국에서 최근 헬멧 착용이 의무화됐고, '코리안 특급' 박찬호가 이끄는 야구 드림팀의 방콕 방문으로 단속도 강화될 것이라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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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태국으로 떠난 태풍상사 3인방의 첫 해외 출장은 설레는 마음과 달리 쉽지 않은 여정이었다. 마용을 처음 만나는 자리에서도 마진은 미선의 소개를 어물쩍 넘어갔고, 식사 자리에서 '사장' 태풍이 사람들에게 손수 국을 떠주자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 게다가 물건이 들어올 람차야 항구에 가보고 싶다는 미선에게 그곳은 사장과 영업이 가는 자리라며 그녀를 배제했다. 가서 뭘 할 수 있냐며 딱 잘라 말하는 마진의 태도에 공기는 한층 더 냉각됐다. 방으로 돌아간 미선을 찾아온 건 제대로 먹지 못한 그녀를 챙기기 위해 저녁 식사 쟁반을 가져온 태풍이었다. 그러나 미선은 "사장님이 이렇게 감싸주시니까 제가 그런 말을 듣는 거다"라며 엇나가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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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팽팽한 공기를 바꾸려는 태풍은 클럽에 다 함께 가야 한다고 처음으로 '사장'답게 단호히 지시했다. 요즘 태국에서 인맥 쌓기의 장이라는 클럽에서 헬멧 수출의 단서를 쥔 니하캄 그룹의 막내딸 니차(다비카 후네)를 만나기 위해서였다. 멋지게 차려 입은 태풍을 소개받은 니차는 그에게 무대에 올라 노래를 불러달라고 권했다. 그는 마치 사랑의 세레나데처럼, 'Can't Take My Eyes Off You'를 달콤히 부르며 현장 분위기를 단숨에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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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평온은 오래가지 않았다. 그날 밤, 숙소로 경찰이 들이닥쳤고, 세 사람이 서로 연행됐다. 사정을 몰라 불안해하던 중, 기초 태국어를 공부해온 미선이 겨우 상황을 파악했다. 문제의 발단은 마진이 세관 직원에게 건넨 50달러였다. 뇌물 의혹으로 번진 사건에 CCTV까지 확보된 상황. 얼굴을 대조해보던 경찰이 결국 마진을 체포했다. 말도 통하지 않는 머나먼 타지에서 태풍과 미선이 이 위기를 어떻게 타개할 수 있을지 기대감이 폭발했다. '태풍상사'는 매주 토, 일 오후 9시 10분 tvN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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