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3일 월요일 밤 10시 10분 방송되는 SBS '동상이몽 시즌 2 너는 내 운명'에서는 정신과 전문의 남편의 반전 실체로 화제를 모은 오진승, 김도연 부부의 일상이 공개된다.
최근 진행된 스튜디오 녹화에 스페셜 MC로 출격한 펜싱 황제 오상욱의 열애 의혹이 불거졌다. 오상욱은 "어릴 때부터 화목한 가정을 꾸리는 게 꿈"이라며 "'금메달 급' 신랑감이 되고 싶다"고 구체적인 결혼 계획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어 오상욱은 "이상형은 전지현 씨처럼 포스 있는 분"이라며 확고한 이성 취향까지 공개했다. 이에 MC들은 "열애 중인 것 같다"며 심층 취재에 돌입해 현장 분위기가 후끈 달아올랐다는 후문이다. 모두를 설레게 한 오상욱의 결혼 스캔들 전말은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오진승, 김도연의 살얼음판 부부 대첩이 펼쳐져 모두를 긴장케 했다. 외출 준비부터 '극과 극' 성향을 보인 두 사람이 자녀 육아 방식에서 역대급 충돌을 보인 것. 김도연은 "매번 부딪히는 지점"이라며 급기야 "처음은 비행기 안에서였다"고 '역대 싸움 썰'까지 소환했다. 그러나 오진승은 "그럴 수도 있다"며 태평하게 응수해 지켜보던 MC들마저 경악을 금치 못했다고 전해진다.
또한 원조 '밥상머리 교육의 대가' 오진승의 어머니가 등장해 이목이 집중됐다. 앞서 오진승은 'SBS 다큐 ? 밥상머리의 작은 기적'을 통해 사교육 없이 의대에 입학한 비결이 '부모님의 밥상머리 교육'이라고 밝힌 바 있는데. 당시 전교 1, 2등을 다투던 오진승의 동생들 역시 현재 약사, 교사로 전문직에 종사해 '원조 밥상머리 교육'의 정체에 궁금증을 더했다. 이어 전문직 삼남매를 만든 초호화 한식 풀코스를 본 MC들은 "보통 밥상이 아니다"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밥상머리 교육'의 핵심인 가족들의 대화도 공개됐다. 오진승의 부모님은 가족 간 대화의 중요성을 설파하며 원조 밥상머리 교육자 면모를 보였다. 그러나 결혼 4년 차 며느리 김도연은 "처음에는 (집안 분위기에) 적응하기 어려웠다"고 솔직한 마음을 고백해 시부모님을 당황케 했다. 이에 오진승의 어머니는 "나도 서운한 게 있다"며 숨겨온 속마음을 털어놔 궁금증을 더했다. 밥상머리에서 벌어진 역대급 '고부 썰전'은 무사히 마무리될 수 있을지, 독특한 개성으로 '괴짜 부부'에 등극한 오진승, 김도연의 일상은 3일 월요일 밤 10시 10분 방송되는 SBS '동상이몽 시즌 2 ? 너는 내 운명'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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