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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교적 잠잠했던 데뷔 시즌 이후 2024년부터 성장세를 보인 박승호는 윤 감독 체제에서 완벽하게 날아올랐다. 개막전부터 무고사와 함께 투톱을 이뤄 인천의 최전방을 책임진 박승호는 올 시즌 36경기 9골1도움, 최고의 활약으로 믿음에 보답했다. 특유의 활동량과 축구 센스, 번뜩이는 마무리 등을 선보이며 인천의 공격의 '키맨'으로 자리잡았다. 박승호의 활약과 함께 인천은 직전 36라운드 경남전에서 승리하며 조기 우승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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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준한 노력이 만든 결실이었다. 시즌 초반부터 활약이 돋보였지만, 스스로 수상을 유력하게 점치지 않았다. 활약이 꾸준히 이어지자 어느새 가장 유력한 후보로 떠올랐다. 박승호는 "시즌 초반에는 (박)경섭이가 받을 줄 알았다. 개인적으로 영플레이어상에 대한 욕심과 부담감을 내려놨었다. 경섭이가 베테랑 형들과 비슷한 퍼포먼스를 보여주었다. 상을 받을 것 같다고 여겼는데 이후에 안타까운 부상을 당했다. 그 이후에도 크게 생각은 하지 않았다. 다만 시즌 막바지에 오니까 받고 싶은 상이기도 했고, 상황이 자연스럽게 만들어진 것 같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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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 이외에도 박승호는 축구 선수로서 한 단계 성장할 수 있었다는 점도 강조했다. 그는 "내 목표는 승격뿐이었다. 다만 개인적으로는 경기장에 들어가서 내 스스로가 급하지 않고, 여유롭게 경기를 한번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정말 많이 했다. 지금의 모습과 작년의 나를 비교하면 어느 정도 여유롭게 경기를 하는 것 같다. 그런 부분에서 성장하게 해준 감독님을 비롯한 코칭 스태프 덕분이다"고 설명했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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