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가수 성시경이 10년 넘게 함께한 매니저에게 금전 피해를 입은 심경을 직접 밝혔다.
성시경은 3일 자신의 SNS에 "올해 참 많은 일이 있었다. 제 기사로 마음 불편하셨을 분들께 죄송하다"라며 긴 글을 게재했다.
그는 "가족처럼 생각했던 사람에게 믿음이 깨지는 일을 겪는 건 이 나이에도 쉽지 않았다"며 최근 몇 개월간의 괴로움을 토로했다. 이어 "일상을 유지하려고 애썼지만 몸도 마음도 목소리도 상했다는 걸 느꼈다"며 솔직한 심정을 털어놨다.
성시경은 "이런 상황에서 무대에 설 수 있을지 계속 자문하고 있다. 육체적·정신적으로 괜찮다고 말할 수 있는 상태가 되고 싶다"며 연말 공연 개최 여부도 이번 주 내로 공지하겠다고 전했다. "이 또한 지나갈 거라 믿고 잘 이겨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팬들은 "늘 응원한다", "몸과 마음 챙기길" 등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한편 소속사 에스케이재원은 "성시경 전 매니저가 회사 신뢰를 저버렸다"며 해당 직원은 이미 퇴사한 상태라고 밝혔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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