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바르셀로나가 마커스 래시포드의 완전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 바르셀로나로 임대해 온 래시포드가 자신의 꿈을 이루기 일보 직전인 상황이다. 다만 문제는 연봉이다. 래시포드가 현재 받고 있는 급여가 과도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커트오프사이드는 3일(한국시각) "바르셀로나가 마커스 래시포드의 완전 이적을 추진하며 노력하고 있다"라며 "구단 관계자에 따르면 그는 한지 플릭 감독이 2026년을 앞두고 가장 영입을 희망하는 핵심 타깃 중 한 명"이라고 보도했다.
지난 여름 이적시장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바르셀로나로 임대된 래시포드는 경기장 안팎에서 모두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구단의 신뢰를 얻었다. 바르셀로나는 래시포드를 왼쪽 측면 공격진의 장기적 해결책으로 보고 있다고 한다.
래시포드는 이번 시즌 바르셀로나에서 모든 대회를 통틀어 14경기 6골 7도움을 기록 중이다. 바르셀로나는 래시포드의 다재다능함과 득점력에 깊은 인상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지 플릭 감독 또한 래시포드의 영입을 직접 지지했다고 한다.
그러나 가장 큰 걸림돌은 래시포드의 급여다. 그는 2023년 여름 맨유와 재계약을 맺으며 대형 연봉 계약을 체결했는데, 현재 그의 연봉은 바르셀로나가 맞춰야 하는 재정적 페어플레이(FFP) 기준을 크게 초과하고 있다. 이에 따라 바르셀로나는 기본 연봉을 줄이는 대신 성과급과 보너스 등을 포함한 장기 계약안을 준비 중이다. 만약 래시포드가 동의한다면, 협상은 이르면 1월 이적시장에서 마무리될 수도 있다.
매체는 "바르셀로나는 재정적으로 약 3000만 유로(약 494억원)를 지불할 준비가 돼 있으며, 이는 래시포드의 3500만 유로(약 577억원) 바이아웃(방출 조항)보다 약간 낮은 금액이다"라고 전했다.
또한 바르셀로나는 파리 생제르망(PSG), 바이에른 뮌헨, 유벤투스, 인터 밀란, 첼시, 아스널 등 여러 대형 클럽과의 치열한 경쟁에 직면해 있다고 한다. 첼시와 아스널은 래시포드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로 돌아오길 원할 경우 영입에 나설 가능성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같은 상황에서도 바르셀로나는 래시포드 영입을 확신한다. 래시포드는 바르셀로나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자신의 드림 클럽을 바르셀로나로 꼽았다. 래시포드는 스페인에서 행복한 축구 선수 생활을 다시 시작했다. 맨유에서는 볼 수 없었던 정신 상태와 기량을 보여주고 있다. 연봉을 삭감해서라도 바르셀로나에서 뛰길 원할 것이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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