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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의 주역 중 한 명은 역시나 손흥민이었다. 전반 21분 선제골이 시작이었다. 손흥민은 역습 상황에서 데니스 부앙가의 패스를 받고 빠르게 박스 좌측을 파고 들었다. 특유의 움직임이 돋보였다. 수비를 앞에 두고 스텝 오버 이후 강력한 왼발 슛으로 골문을 노렸고, 슈팅은 그대로 오스틴 골망을 흔들었다. 수비가 몸을 날리고 골키퍼가 집중했지만 막을 수 없는 완벽한 득점이었다. 손흥민은 이날 득점으로 LA FC 소속 두 자릿수 득점 고지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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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후 인터뷰를 진행한 LA FC 수문장 위고 요리스는 손흥민에 대해 "그는 1대1 상황에서 오른쪽이든, 왼쪽이든, 어디든 돌파해 양발 모두 완벽하게 슈팅이 가능하다. 그래서 그렇게 많은 개인 기록들을 세웠다"라며 활약을 칭찬했다. 스티브 체룬돌로 감독 또한 "전직 수비수로서 손흥민 같은 선수는 거의 막기 어려운 선수라고 생각한다. 이런 선수를 상대로 할 수 있는 것은 그나마 최대한 불편하게 공격하도록 하는 것이다"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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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부분은 최근 손흥민이 이탈한 토트넘에서 다소 아쉬운 부분이라고도 볼 수 있다. 토트넘은 최근 토마스 프랭크 감독 체제에서 공격이 고전하며 어려움을 겪고 있다. 패배 이후 선수단 분위기가 흔들리는 등 팀 내 에너지가 떨어진 모습이다. 손흥민이 있던 지난 시즌까지는 좀처럼 보기 어려웠던 장면이다. 손흥민 한 명의 이탈이 토트넘에는 큰 아쉬움을, LA FC에는 큰 도움을 주는 희비가 엇갈리는 요소가 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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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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