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이 지난 1일  '2025 오티즘 레이스'에 참여했다고 4일 밝혔다. 오티즘 레이스(AUTISM RACE)는 자폐성 장애(오티즘)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포용적 사회를 조성하고자 사단법인 한국자폐인사랑협회가 개최하는 달리기 캠페인이다. 자폐성 장애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 및 존중 문화 확산을 위해 기획됐다. 하나금융은 2020년부터 공식후원 중이다. 
하나금융에 따르면 캠페인에는 이은형 하나금융그룹 부회장을 비롯해 그룹 임직원과 가족 300여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이 부회장은 "자폐성 장애에 대한 이해와 공감도를 높이고, 다양성을 존중하는 사회로 나아가기 위한 발걸음을 함께하게 돼 의미가 깊다"며 "다양한 사회구성원들과 함께 성장하며 행복을 나누는 포용적 사회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9월 한국자폐인사랑협회와 협약을 맺고 자폐성 장애 청년들을 위한 일자리 창출 지원, 안전한 자금관리를 위한 맞춤형 신탁서비스 제공, 자폐성 장애 예술가 문화예술활동 지원 및 장애인 인식 개선 캠페인 후원 등 자폐성 장애인들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전개해 오고 있다.  매년 발달장애 예술가들을 육성하고자 미술공모전 '하나 아트버스' 시상식도 개최하고 있으며 장애아동ㆍ청소년 보조기구 지원, 취업교육 및 부모 동반 인턴십 , 주거환경 개선 및 친환경 차량 지원, 임직원들이 참여하는 수어교육 등 진정성 있는 장애인 지원 활동을 벌이고 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