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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출을 맡은 고 감독은 JTBC 드라마 '검사내전', '로스쿨', '기상청 사람들: 사내연애 잔혹사 편', '마이 유스' 등으로 대중과 만나왔다. 고 감독의 영화 입봉작 '하얀 차를 탄 여자'는 개봉에 앞서 제22회 샌디에이고 국제영화제, 제66회 런던 영화제, 제26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등에 초청되며 기대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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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고 감독에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던 이유에 대해 "어떤 촬영 현장이든 잡음이 없는 현장이 없다. 준비가 되어야 할 것들이 안 되고, 섭외가 안되고 하는데 '검사내전' 때는 너무 고요한 거다. 그때 제가 너무 훌륭한 조연출을 만났구나 싶었다. 마치 당연한 게 당연하지 않을 수도 있겠단 생각이 들더라. 엄청 뛰어난 역량의 친구를 만났다는 생각이 들었고, 이 친구와는 뭐든 해낼 수 있겠더라. 저보다 9살이나 어린데도 대화가 잘 통했다. 또 그 친구가 미국에서 대학을 나와서 영어가 좀 더 편한 친구였다. 영어도 잘하고 불어도 하는데, 당시 제가 불어를 배우고 싶었어서 같이 이야기 나눌 거리가 많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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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아름다운 눈물 연기 비결에 대해선 "눈물신이 워낙 많아서 울다가 촬영이 끝날 것 같았다"며 "제가 워낙 눈물이 많은 사람이다. 상대방의 마음에 공감도 잘하는 편이다. 요즘에는 '신인감독 김연경'을 보면서 엄청 울고 있다(웃음). 표승주 선수가 5세트까지 온 힘을 다해서 하는데, 본인의 실수로 인해 속상해하는 걸 보면서 그 마음이 느껴져서 눈물이 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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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정려원은 시사회에 응원 와 준 김연경을 향한 고마움도 전했다. 그는 "연경이가 시사회에 처음 와 봤다고 하더라. 너무 고마웠다. 평소에도 영화나 드라마가 나오면 꼭 보고 응원을 해주는 친구여서 행사 자리에 많이 다녔을 줄 알았다"며 "영화도 너무 재밌게 잘 봤다고 하더라. 한지민 씨랑 옆에 앉아서 둘이 '꺅'하고 소리 지르면서 봤다고 해서 좋았다"고 웃으며 말했다.
최근 JTBC 경연 프로그램 '싱어게인4'에는 샤크라 멤버 보나가 출연해 대중에 반가움을 안기기도 했다. 정려원은 "저도 '싱어게인4'에 보나가 나온 걸 봤다"며 "'난 너에게'를 자주 듣는데, 익숙한 멜로디가 나와서 '어? 보나다' 했다. 워낙 노래랑 랩을 잘하는 친구다. 팔이 안으로 굽는 건지 응원해 주고 싶더라. 아마 그 프로그램에 나온 가수 분들 모두 아무 생각 없이 그냥 나오시지 않았을 거고, 마음속에 대단한 각오를 하고 나오셨을 거다. 다들 잘 이겨내주셨으면 좋겠다"고 응원을 보냈다. 그러면서 샤크라의 재결합 가능성에 대해 "그때 가봐야 알 것 같다"며 짧게 답했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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