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영국 축구계에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영국 더 선은 4일(한국시각) '영국 케임브리지셔에서 발생한 열차 내 집단 흉기 난동 사건으로, 스컨소프 유나이티드 소속 선수 조나선 죠시에가 병원에 입원 중이라고 구단이 밝혔다'고 보도했다.
스컨소프는 보도에 앞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죠시에의 부상 소식을 전했다. 구단은 '우리는 토요일 저녁 런던행 열차에서 발생한 충격적인 사건의 피해자 중 한 명이 등록 선수 죠시에였다는 걸 발표한다. 이번 사건으로 죠시에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부상을 입었지만, 현재 병원에 머무르고 있다'고 조심스럽게 전했다.
이어 구단은 '현재 진행 중인 수사로 인해, 우리는 추가적인 정보를 제공할 수 없다. 구단 이사회와 경영진, 그의 팀 동료들, 그리고 모든 스태프들은 죠시에가 완전히 회복하기를 진심으로 바라며, 이번 사건으로 피해를 입은 모든 승객들에게도 깊은 위로를 전한다'고 덧붙였다.
죠시에는 지난 토요일 영국에서 발생한 열차 사건의 피해자가 된 것이다. 영국 돈캐스터를 출발해 런던으로 향하는 기차에서 한 괴한이 칼로 승객들을 피습하는 말도 안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용의자로 경찰에 붙잡힌 32살 남성 앤서니 윌리엄스는 기차에서 칼부림을 부렸다.
무차별적인 공격에 많은 사람들이 다쳤다. 그중 한 명이 죠시에였던 것이다. 불행 중 다행으로 흉기 난동은 빠르게 경찰에 신고됐고, 사건 발생 21분 만에 경찰이 용의자 2명을 제압했다. 경찰은 추후 조사를 통해 혐의가 없는 것으로 확인된 1명은 풀어줬다고 밝혔다.
당시 열차 안 상황은 충격적이었다. 더 선과 인터뷰한 목격자는 "모든 곳에 정말로 피가 보였다. 정말 끔찍하고 폭력적인 장면이었다. 영화 속 장면 같았다. 현실 같지 않았고, 열차 안 사람들은 순식간에 공황 상태에 빠졌다. 목격자들은 큰 충격을 받았고 트라우마를 겪고 있었다"며 사건 상황을 상세하게 설명했다.
죠시에는 생명이 위협될 정도로 크게 다치지는 않았지만 피습을 당한 승객 1명은 생명이 위독한 것으로 더 선은 보도했다. 윌리엄스는 10건의 살인미수 혐의, 신체 상해 혐의 1건, 칼 같은 위험 도구 소지 1건으로 법원에 기소된 상태다. 영국 당국은 이번 사건을 개인이 벌인 흉기 난동으로 테러로 볼만한 정황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죠시에는 2003년생의 어린 유망주다. 스컨소프가 잉글랜드 5부 리그 소속 구단이지만 죠시에는 축구선수로서의 꿈을 이어가기 위해서 이번 시즌에 스컨소프에 입단했다. 오른쪽 수비수로 1군 데뷔를 기다리면서 훈련하던 와중에 흉기 피습을 당하고 말았다. 생명에 지장이 없어서 정말로 다행인 상황이다. 죠시에가 다쳤다는 소식에 영국 축구 팬들은 모금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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