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인천세종병원 김경희 심장이식센터장(심장내과)이 아시아 국적 의료진으로는 최초로 '국제심폐이식학회(ISHLT, International Society for HEART and Lung Transplantation)' 신임 이사로 선출됐다. 임기는 3년이다. 김경희 센터장을 포함한 새 이사회는 내년 5월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리는 제46회 ISHLT 연례학술대회(ISHLT 2026)에서 공식 출범할 예정이다.
ISHLT는 심부전, 심장이식, 폐이식, 기계순환보조장치(LVAD 및 ECMO) 등 분야의 전 세계 5천여명 전문가가 참여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학술단체로, 국제 학술 교류와 연구 협력을 주도하고 있다.
인천세종병원에서 심장이식센터장 겸 심부전·이식 책임의사로 재직 중인 김 센터장은 심장이식 환자 관리, 좌심실보조장치(LVAD) 치료, 인공지능(AI) 활용 심부전 조기 진단 연구 등 다양한 임상·학술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또 유전성 심근병증, 폐고혈압, 대사질환과 심혈관계의 연관성 등에서도 폭넓은 연구 및 성과를 내며 국내외 학계에서 주목받고 있다.
이번 김 센터장의 아시아 최초 ISHLT 이사 선출은 대한민국의 심장이식 및 심부전 치료 역량이 세계 의료무대에서도 인정받고 있음을 보여주는 뜻깊은 성과로 평가된다.
인천세종병원 김경희 심장이식센터장(심장내과)은 "ISHLT의 일원으로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경험과 성과를 국제적으로 공유하는 한편, 앞으로도 더 나은 환자 치료를 위한 협력적 네트워크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오병희 인천세종병원장은 "김 센터장의 ISHLT 이사회 합류로 향후 국제 의료무대에서 대한민국의 영향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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