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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은 정경호 감독이 예고한대로 베스트11을 총출동시켰다. 변칙적인 5-3-2 카드를 꺼냈다. 김대원과 김건희가 투톱을 이뤘고, 이유현-서민우-김강국이 중원을 꾸렸다. 좌우에는 송준석과 강준혁이 섰고, 스리백은 강투지-박호영-신민하가 구성했다. 박청효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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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이 반격했다. 31분 김대원의 패스를 받은 송준석이 왼쪽서 크로스를 시도했다. 히로시마 수비수가 걷어냈지만, 제대로 맞지 않아 자책골로 연결될 뻔 했다. 히로시마는 33분 하야오 카와베와 무츠키 가토가 아크 졍면에서 연달아 위협적인 슈팅을 날렸다. 다행히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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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분 다이키 스가가 때린 슈팅도 박청효가 잘 막아내며, 전반은 0-0으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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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분 강원도 반격했다. 왼쪽에서 송준석이 올린 크로스를 박상혁이 잡았다. 박성혁이 수비 한명을 제치며 왼발 슈팅을 시도했다. 수비 맞고 나갔다. 박상혁이 손을 들며 원정 온 팬들에게 응원을 유도했다. 강원은 이어진 히로시마의 공격을 스리백의 집중력을 앞세워 잘 막아냈다.
24분 변수가 생겼다. 히로시마의 캡틴 사사키 쇼가 김건희에게 위험한 태클을 날렸다. 이미 경고 한장이 있던 사사키는 또 한 장의 경고를 받으며 퇴장당했다. 28분 강원이 승부수를 띄웠다. 김건희 박호영을 빼고 이상헌 김민준을 넣었다. 플랜A인 4-4-2로 전환했다. 강원이 계속해서 밀어붙였지만, 좀처럼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39분 강원이 마지막 카드를 썼다. 송준석과 강준혁을 빼고 홍 철과 김도현을 투입했다. 하지만 여전히 기회는 없었다. 44분 김민준의 슈팅은 제대로 맞지 않았다. 47분 박상혁의 헤더도 빗나갔다. 강원이 49분 홍 철이 결정적인 프리킥을 시도했지만, 골대를 맞고 나왔다. 결국 경기는 강원의 0대1 아쉬운 패배로 끝이 났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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