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아스널이 야심차게 영입한 빅토르 요케레스가 부상으로 이탈했다.
영국 언론 BBC는 4일(이하 한국시각) '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은 요케레스의 근육 부상에 대해 걱정된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아스널은 2일 영국 번리의 터프 무어에서 열린 번리와의 2025~202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원정 경기에서 2대0으로 이겼다. 아스널은 전반 14분 요케레스, 전반 35분 데클란 라이스의 연속 득점을 묶어 승리했다. 이로써 아스널은 8승1무1패(승점 25)를 기록하며 1위에 랭크됐다.
문제가 발생했다. 이날 결승골의 주인공 요케레스의 부상이다. 그는 부상으로 전반을 마친 뒤 미켈 메리노와 교체됐다. BBC는 '요케레스는 번리전 뒤 훈련에 합류하지 않았다. 그는 5일 열리는 슬라비아 프라하(체코)와의 유럽챔피언스리그(UCL) 리그페이즈에 나설 수 없다'고 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아르테타 감독은 "요케레스는 없다. 그는 훈련하지 않았다. 부상 정도를 파악하려면 앞으로 며칠 동안 더 많은 검사를 해야한다. 뭔가 느꼈기 때문에 걱정이 된다. 매우 폭발적인 선수에게는 결코 좋은 신호가 아니다. 그래서 부상 상태를 파악하기 위해 조금 더 자세히 알아보고 있다"고 말했다. 아스널은 요케레스 외에도 카이 하베르츠, 가브리엘 마르티넬리, 노니 마두에케, 가브리엘 제수스 등 7명이 부상으로 이탈했다.
아스널은 2022~2023시즌부터 3연속 EPL 준우승을 기록했다. 새 시즌을 앞두고 스쿼드 보강에 힘을 쏟았다. '스웨덴 폭격기' 요케레스를 품에 안았다. 요케레스는 이적을 앞두고 전 소속팀 스포르팅(포르투갈)과 갈등을 겪었다. 그는 구단과 관련된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게시글을 지우며 항명 의사를 표했다. 선수측 에이전트는 구단이 약속을 지키지 않는다고 분노했다. 급기야 프리시즌 훈련에도 불참할 뜻을 구단에 전하며 사태는 점점 악화됐다. 결국 스포르팅은 선수의 고집을 꺾지 못하고 이적에 서명했다. 요케레스는 옵션 포함, 무려 8500만 유로의 이적료로 아스널에 합류했다. 하지만 요케레스는 EPL 9경기에서 3골을 넣으며 다소 주춤했다. 리그 10번째 경기에서 득점했지만, 부상으로 고개를 숙였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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