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지누션의 션이 어린 시절 양다리와 얼굴에 화상을 입은 아픔을 고백했다.
5일 '션과 함께' 채널에는 "이성미가 병원에서 암 판정 받고도 행복했던 이유.."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이성미는 울랄라세션의 임형택이 암투병 때 마음이 쓰였는데 자신이 유방암 진단을 받고 신나게 전화한 사연을 전했다.
이성미는 "병원에서 '암입니다'라는 말을 들었을 때 제일 먼저 윤택이에게 전화를 걸었다"며 "그동안은 몰라서 공감할 수 없었는데, 나도 암을 겪으니까 수술과 방사선 치료 때마다 문자를 주고받으며 급속도로 가까워졌다"고 회상했다.
이어 "윤택이라는 아이 하나를 그렇게 사랑할 수 있었던 게 감사했다"며 "그 아이가 너무 아파 생명책에서 나를 빼주시고 윤택이를 넣어달라 기도했을 정도였다"고 덧붙였다.
이에 션은 "내가 같이 아프기에 공감할수 있어 감사했다고 하시는 말씀이 무슨 말인지 안다"며 "저도 어렸을 때 중학교 때 교회에서 쓰레기를 태우다가 양쪽 다리에 화상을 입었다. 내가 들고 있던 가솔린통이 팡 터지면서 다리 얼굴까지 화상을 입었는데 이걸 안 당했다면 다른 사람의 아픔에 공감을 못 느꼈을것 같다. 저는 그때 (살)껍질을 벗겨내야 한다고 하더라. 그게 고통스럽긴 하다. 하지만 그때 그 일 때문에 왜 나한테만 이런 일이 생기지라고 원망하는 마음은 없다"며 동조했다.
이성미는 "나도 어릴 때는 사랑받지 못해 굉장히 에민했었다. 아마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럴 것이다. 어린 나는 혼자와의 싸움으로 살아내야하고 그래서 실수도 있었고 부딪침도 있었고 잘못된 것도 있었는데 신앙을 가지니까 인생이 캐주얼하다. 사람이 말캉말캉해진다"고 말하며 웃었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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