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정안지 기자] 배우 이시영이 둘째 딸을 품에 안았다.
이시영은 5일 자신의 SNS를 통해 "천사야 안녕"이라면서 둘째 아이의 출산 소식을 직접 알렸다.
사진 속에는 이시영이 직접 공개한 생후 2일차 둘째의 모습이 담겨있다. 엄마의 손을 꼭 잡은 채 곤히 자고 있는 둘째의 모습이 시선을 끈다.
또한 이시영은 아이를 꼭 안고 있는 모습의 사진도 공유했다. 엄마 품에 폭 안겨 있는 둘째와 그런 딸을 조심스럽게 안고 있는 이시영. 마스크 속 환한 미소에서 행복이 고스란히 전해졌다. 이때 신생아 디데이 달력에 '2'라고 적혀 있어 이시영은 지난 4일 출산한 것으로 보인다.
이시영은 "하나님이 엄마한테 내려주신 선물이라 생각하고 평생 정윤이랑 씩씩이 행복하게 해줄께"라며 둘째 아이와 만난 소감을 전했다.
이와 관련해 이시영 소속사 측은 "이시영이 최근 딸을 출산했다. 현재 산모와 아이 모두 안정을 취하고 있다"면서 "새 생명을 맞은 이시영은 충분한 건강 회복 후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한편 이시영은 2017년 9세 연상의 요식업 사업가와 결혼, 슬하에 아들을 뒀으나 지난 3월 이혼 했다. 이후 이혼 4개월만인 지난 7월 전 남편의 동의 없이 냉동 배아를 이식해 현재 둘째를 임신 중이라고 고백해 놀라움을 안겼다.
당시 이시영은 "결혼 생활 중 시험관 시술로 둘째 아기를 준비했다. 하지만 막상 수정된 배아를 이식받지 않은 채 긴 시간이 흘렀고, 이혼에 대한 이야기 또한 자연스럽게 오가게 됐다"며 "모든 법적 관계가 정리되어 갈 즈음, 공교롭게도 배아 냉동 보관 5년의 만료 시기가 다가오면서 선택을 해야 하는 시간이 왔고, 폐기 시점을 앞두고, 이식받는 결정을 직접 내렸다"고 고백했다.
이후 이시영은 최근 지인과의 대화를 통해 둘째의 태명이 '씩씩이'이며, 성별이 '딸'임이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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