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게은기자] 개그맨 심현섭이 결혼 7개월 만에 '신혼 스트레스'를 고백했다.
최근 개그맨 이광채 채널에는 '55세 결혼 6개월차 개그맨 심현섭 결혼썰... 같이 목돈벌러 가는 길'이라는 영상이 게재됐다.
이광채는 심현섭과 함께 행사장으로 가는 길, "내가 가장 간절하게 바란 게 형의 결혼이었다. 형이 결혼하면 소원이 없겠다 싶었는데, 형이 결혼해서 너무 좋다. 안심이 된다"라며 다시금 심현섭의 결혼을 축하했다.
심현섭은 "결혼 후 술도 정말 줄였고 담배도 거의 안 피운다"라며 변화를 알렸고 이광채는 "형이 그만큼 가정을 소중하게 생각하시니까 그런거다"라고 말했다.
그런가 하면 심현섭은 결혼 후 스트레스에 대해서도 전했다. 심현섭은 "결혼하니까 뭐가 있냐면 현관에서 신발 신고 나가려는데 아내가 '오빠 수염!'이라면서 가위를 들고 쫓아온다. 또 엘리베이터 앞까지 '오빠 옷!'이라면서 쫓아온다. '옷 갈아입고 가라, 이 옷이 뭐냐'라고 하더라. 행사를 가는 것도 촬영을 하는 것도 아닌데 안 된다더라. 스트레스다. 54년을 혼자 살지 않았나"라고 하소연했다. 이광채는 "내가 해왔던 방식이 있으니 그렇다"라며 공감했다.
한편 심현섭은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을 통해 인연을 맺은 11세 연하 정영림 씨와 지난 4월 결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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