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서울 이랜드FC U-18팀이 일본 나고야에서 열린 유소년 축구 교류전을 통해 값진 경험을 쌓았다.
이랜드 U-18팀은 지난 10월 31일부터 11월 4일까지 일본 나고야 일대에서 열린 유소년 축구 교류전에 참가했다. 나고야 다이도고등학교, 나고야 그램퍼스 U18, 테이쿄대학가니고등학교 등 여러 일본 팀들과 차례로 맞붙으며 다양한 축구 문화를 체험하고 서로 다른 플레이 스타일을 경험하며 국제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렸다.
이랜드는 일본 팀과 유소년 해외 교류를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2023년 U-12팀의 일본 '나이키컵' 참가를 시작으로 2024년에는 '마에바시 시장컵'과 U-18팀 '하사키 유스컵' 등 다양한 국제 대회에 출전하며 경험의 폭을 넓혀왔다. 특히 나고야 다이도고등학교와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친선 경기를 치르며 양 구단 간 우호적 교류 관계를 지속하고 있다.
박원홍 이랜드 U-18 감독은 "좋은 기회를 제공해 주신 구단에 감사드린다. 짧은 기간이지만 얻을 수 있는 것이 많았다. 교류전을 통해 스태프와 선수들 간의 소통이 활발해졌고 일본 선수들의 태도와 정신력, 기술적인 부분을 직접 느낄 수 있었다. 이번 경험이 팀의 단합과 선수들의 성장에 큰 도움이 됐다. 일본에서 배운 점들을 잘 적용해 더욱 발전된 팀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교류전에 참가한 수비수 박세훈은 "구단의 지원 덕분에 해외에서 소중한 경험을 쌓을 수 있었다. 이번 교류전의 목표였던 '팀 단합', '우리만의 문화 만들기', '일본 선수들의 자세 배우기'를 모두 달성해 큰 성취감을 느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랜드는 앞으로도 유소년 선수들이 국제적 감각을 키우고 다양한 문화적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해외 교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