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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진에게 공개된 1회부터 4회는 잔혹한 현실 속에서 자기 자신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백아진의 모습이 촘촘하게 그려진다. 부모의 폭력에 노출됐던 어린시절을 지나 어른들의 편견 섞인 시선 속에서도 기어코 살아남는 백아진은 때로는 독하게, 때로는 잔인하게 그려지기도 하는 바. 심지어는 주변인들의 호의까지도 철저하게 이용하면서도 자신을 지키기 위해 세상의 가장 높은 곳으로 올라가려 질주하는 백아진의 모습이 어떤 면에서는 쾌감을 선사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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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애하는 X'를 볼 이유 역시 김유정 하나로 충분하다. 극중 백아진의 미친짓을 응원하게 만들기도, 때로는 질타하게 만들기도 하면서 널을 뛰는 그의 연기에 궁금증이 더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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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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