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게은기자] 가수 김종국이 첩보 작전을 방불케 했던 결혼식 논란에 대해 다시금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6일 '김종국' 채널에는 '유산소 콘서트 (Feat. 차태현, 양세찬, 조나단, 쇼리, 마선호, 박민철 변호사)'라는 영상이 게재됐다.
김종국은 콘서트장으로 가는 공연 당일 "30주년 공연을 하러 간다. 이상하게 저는 콘서트를 앞두면 컨디션이 안 좋아진다. 징크스다. 오늘은 몸살기가 왔다. 신경 쓸 일이 많다 보니 쉽지 않다"라고 말했다.
이어 "아무튼 너무 감사하게도 오픈하자마자 티켓이 매진됐다. 많은 분들의 기운을 받고 또 열심히 살아가야 될 하루가 시작 됐다"라며 팬들의 변함없는 사랑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차를 바꿨다"라며 새 차에 만족감을 드러내기도.
콘서트 무대에 오른 김종국은 팬들에게 "30년간 연예인 생활을 하다 보니 개인적으로 우여곡절이 많이 있었는데 그래도 잘 해온 것 같다. 많은 분들에게 사랑받기 위해 '이런 건 하지 말아야지'라며 노력하면서 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기치 않게 실망을 드리는 경우도 생기는 것 같다. 살면서 겪는 모든 일들을 교훈으로 삼고 공부로 생각하고 앞으로 열심히 하겠다"라며 인사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김종국은 지난 9월 비연예인과 결혼했다. 결혼식은 가족과 친인척 등 100명 미만이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로 치러졌다. 김종국은 결혼식 당일까지 장소를 비공개로 유지했고, 하객들에게도 결혼식 전날 장소를 알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철통 보안 속에서 진행돼 SNS 등을 통해서도 결혼식 풍경은 찾아볼 수 없었고, 아내도 꽁꽁 숨겨 아내의 정체를 둘러싼 루머들이 나오기도 했다. 김종국은 결혼식을 조용히 치른 이유에 대해 "아내가 조용히 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다. 나도 조용히 하고 싶었다"라고 밝혔다.
김종국의 결혼식을 두고 "저렇게까지 숨기는 건 너무 유난스럽다", "연예인이 저 정도로 사생활을 숨기는 거 처음 본다" 등 반응이 나오며 유난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이후 김종국은 "여러 사정으로 조용하게 식을 치르느라 많은 이야기를 전달하지 못해 한편으로 죄송하다", "많은 이해 부탁드린다. 저와 관련된 소식으로 피로감을 느낀 분들에게도 죄송한 마음"이라며 사과했다.
joyjoy9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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