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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전지현 님, 유튜브 납시었소"…'별그대' 홍진경과 인연→데뷔·결혼 인생 풀스토리 다풀었다(공부왕찐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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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배우 전지현이 유튜브 첫 출연에서 데뷔 비화부터 결혼, 육아, 자기관리까지 솔직한 일상을 공개했다.

전지현은 6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공부왕찐천재 홍진경'의 '유튜브 최초출연! 전지현이 처음 밝히는 데뷔부터 결혼까지 인생 풀스토리'라는 제목의 영상에 등장했다.

이날 MC 남창희가 "2002년 프로필에 '앞으로의 꿈이 현모양처'라고 적혀 있더라. 실제로 살림도 직접 하냐"고 묻자, 전지현은 주저 없이 "다 한다"고 답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에 홍진경은 "전지현이 이모님 없이 살았다는 얘기를 듣고 너무 놀랐다. '북극성' 촬영 때도 바쁜 스케줄 중에 모든 걸 혼자 했다더라"고 전했고, 이지혜는 "아들이 둘인데?"라며 감탄했다.

전지현은 평소 생활 루틴에 대해서도 "아침 6시에 일어나 무조건 운동을 하고 하루를 시작한다. 러닝도 하고 요즘엔 복싱도 한다"며 "예전엔 체중 감량이 목적이었는데, 지금은 건강을 유지하고 정신을 맑게 하기 위한 운동이다. 한 가지 운동만 하면 몸이 정체되는 느낌이 들어 복싱을 추가했더니 너무 재미있다"고 말했다.

또 "운동은 몇 회 단위로 생각하지 말고 '평생 해야 하는 일'로 받아들여야 습관이 된다"며 "공복에 운동한 뒤 점심쯤 단백질 위주 식사를 한다. 계란, 아보카도, 그릭요거트를 자주 먹는다"고 관리 비법을 전했다.

전지현은 남편 최준혁과의 인연에 대해서도 처음으로 자세히 밝혔다. 그는 "지인의 소개로 만났는데, 처음엔 부담스러워서 나가기 싫었다. 그런데 친구가 '너무 잘생겼다'고 해서 결국 나갔다. 정말 그 말대로 잘생겼더라. 첫눈에 반했다"며 "남편의 별명이 '을지로 장동건'이었다더라"는 말에는 "남편 회사가 을지로에 있어서 그렇게 불린 것 같다"고 웃었다.

두 사람은 초등학교 동창으로, 오랜만에 지인 소개로 재회해 2012년 결혼했다. 슬하에는 두 아들이 있다.

데뷔 계기에 대해선 "어릴 때 모델 언니를 따라 촬영장에 갔다가 우연히 잡지 표지 모델로 데뷔하게 됐다"고 회상했다. '청담동 토박이'라는 별명에 대해서는 "청담동에서 태어나 자란 건 맞지만, 그땐 지금처럼 빌딩이 많은 동네가 아니라 논밭이 많았다"고 털어놨다.

한편 전지현은 최근 영화 '군체'와 넷플릭스 시리즈 '스캔들'(가제) 촬영을 마쳤다. 차기작으로는 '인간 X 구미호' 출연을 긍정 검토 중이다.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