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손흥민이 떠나고 무너진 토트넘 공격을 누가 구할 수 있을까. 토트넘이 이를 위한 영입을 준비 중이다.
영국의 트라이벌풋볼은 6일(한국시각) 단독 보도를 통해 '토트넘이 레알 마드리드 공격수 호드리구를 영입할 준비를 완료했다'라고 보도했다.
트라이벌풋볼은 '토트넘은 1월 호드리구가 주목받는다면 그를 데려오는 것에 열려있다. 호드리구는 레알에서 출전 시간을 확보하는 것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새해에 이적할 가능성이 있다. 토트넘은 1월 영입 리스트를 작성하고 있고, 이번 달 말까지 옵션들을 확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호드리구가 이적이 가능하다는 이야기를 듣는다면 그를 고려할 것이다. EPL로의 이적을 원한다면 토트넘은 영입을 제안할 의향이 있다고 알려졌다'라고 전했다.
토트넘의 고민은 공격이다. 2025년 여름 토트넘과의 동행을 마무리한 손흥민의 이적이 결정타였다. 손흥민이 LA FC로 떠난 후 일부 영국 언론은 손흥민이 2024~2025시즌 당시 수준 이하의 경기력을 보였기에 당연한 이별이었다고 평가하기도 했지만, 손흥민은 LA FC 이적 후 좋은 활약을 보여주며 토트넘 팬들의 그리움을 키우고 있다. 올 시즌 토트넘의 상황도 손흥민의 이탈이 적지 않은 공백임을 증명하고 있다.
리그 10경기를 치른 시점에서 토트넘 공격진은 충격적인 부진을 보여주고 있다. 리그 최다 득점자는 수비수인 미키 판더펜, 득점 2위인 히샬리송도 리그 3골에 머무르고 있다. 마티스 텔, 브레넌 존슨, 모하메드 쿠두스 등 다양한 공격 자원 모두 해결사의 면모는 보여주지 못하며 토트넘 공격은 답답함을 유발한 경기가 적지 않았다. 영국의 BBC는 지난 첼시전 패배 이후 '토트넘이 공격에서 새로운 바닥을 찍었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보강이 절실한 토트넘은 손흥민이 활약하던 좌측 윙어 자리에 최고의 공격 자원을 추가할 계획이다. 주인공은 바로 호드리구다. 한때 레알이 자랑하는 최고 재능 중 한 명이었던 호드리구는 2024~2025시즌 킬리안 음바페의 레알 이적 후 상황이 달라졌다. 출전 시간은 점차 줄어들었고, 팀 내 입지도 마찬가지였다. 올 시즌은 더 심각하다. 리그에서 단 2경기 선발에 그쳤다. 득점도, 도움도 기록하지 못하며 부진만 이어지고 있다. 반등을 위해선 이적을 통한 반전이라도 필요한 처지다.
이미 겨울 이적시장이 열리기 전인 지금부터 호드리구를 향한 관심이 적지 않다. 토트넘도 그중 하나다. 호드리구가 온다면 토트넘은 기존 자원들과 비교해 확실한 골 결정력을 갖춘 해결사를 선발 명단에 추가할 수 있다.
손흥민이 떠난 이후 좀처럼 고전을 면치 못하는 토트넘 공격에 희망이 떠오르고 있다. 호드리구를 데려오며, 토트넘이 다시금 팀의 10년을 책임질 공격수를 보유하게 될 수 있을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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