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V리그 여자부 IBK기업은행 주포 이소영이 시즌 아웃됐다. 남은 계약까지 일부 조정될 전망이다.
IBK는 7일 '2024년 자유계약선수(FA)로 팀에 합류한 이소영 선수가 부상 여파로 수술을 진행하게 되어 이번 시즌이 마무리 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소영은 지난 10월 26일 기흥 체육관에서 리시브 훈련 중 착지하는 과정에서 다쳤다. 오른쪽 어깨가 탈구됐다. 인근 근육이 손상됐다.
구단과 이소영은 고심 끝에 수술을 결정했다. 무리하게 복귀하기 보다는 완벽하게 회복하고 돌아오는 편이 낫다고 결론을 내렸다. 이에 따라 이번 시즌은 더 뛰기가 어렵다.
이소영은 "팬과 구단, 그리고 팀 동료들에게 너무 죄송스런 마음뿐이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IBK는 지난 시즌을 앞두고 이소영과 3년 총액 21억원에 계약했다. 이소영은 지난해에도 부상으로 풀타임 소화에 실패했다. 계약기간 3년 중 2년을 날린 셈이다.
이소영은 책임감을 느꼈다. 남은 계약을 해지하자고 구단에 요청했다.
이소영은 "구단에도 현재의 상태에서 더 이상 팀에 도움이 될 수 없는 상황이라 판단해 계약해지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IBK도 이소영의 의견을 일부 수용하기로 했다. 물론 잔여 계약을 완전히 무효로 돌리지는 않을 전망이다. 양측은 일단 구두로 합의했으며 세부 내용은 조정할 계획이다. IBK는 또한 치료비를 전액 부담하기로 했다.
IBK 관계자는 "이소영 선수가 이번 시즌 절치부심하여 복귀를 노리고 있던 와중에 갑작스럽게 사고가 발생해 너무 안타깝다"며, "이소영 선수의 빠른 회복을 기원하며, 건강한 모습으로 코트에 설 수 있기를 응원한다"고 전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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