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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현우, 11년만 복귀 소식 전했다...."3년간 매일 명언 일력 반복" ('전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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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안지 기자] 배우 지현우가 11년만에 복귀하는 뮤지컬을 위해 연습 또 연습에 집중했다.

7일 MBC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저녁 6시 반 공연인데 1시 반에 도착한 지현우! 일찍 도착해도 이어지는 수행"이라며 '전지적 참견 시점' 선공개 영상을 공유했다.

영상 속 지현우는 뮤지컬 '레드북' 공연을 위해 극장으로 향했다. 2014년 '킹키부츠' 이후 11년만에 뮤지컬로 복귀한다는 지현우는 이날 저녁 6시 반 공연이지만 오후 1시 반에 미리 공연장을 찾았다. 다른 배우들 공연하는 것도 모니터하는 등 매번 일찍 도착해 미리 준비한다고.

대기실 한 지현우의 자리에는 공연 전 루틴과 1,2막 체인지 때 할 일, 연기와 발성에 대한 메모가 적혀 있었다. 또한 다른 배역의 대사까지 모조리 필사한 노트를 공개, 이를 본 전현무는 "완벽주의자다"며 감탄했다.

이어 지현우는 대기실에서 요가를 하며 공연을 생중계하는 스피커에 맞춰 실시간 대사 연습을 하는 등 성실한 모습으로 놀라움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지현우만의 특별한 '선비식' 아침 루틴과 한층 업그레이드된 NEW 하우스가 최초로 공개된다. 바닥에 요를 깔고 자던 5년 전과 달리, 이사한 지현우의 집에는 침대와 빔프로젝터 등 신문물이 등장해 시선을 사로잡는다. 게다가 21세기에 3G 폰을 사용하던 'NO물욕커' 지현우가 '스마트폰'으로 너튜브를 시청하는 장면이 포착돼 모두를 술렁이게 했다.

또한 집안 곳곳에서는 여전히 '수행'의 흔적들이 발견돼 웃음을 자아냈다. 지현우는 아침 햇살 속에서 다산 정약용의 명언 일력을 필사하며 평온한 하루의 시작을 알렸다. 그는 "3년째 매일 정약용의 명언 일력을 반복해 쓰고 있다"라며 필사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 밖에도 아침 확언을 들으며 명상을 하거나, 스트레칭으로 심신을 단련하는 등 지현우의 '선비 라이프'는 스튜디오를 평온함과 웃음으로 물들일 전망이다.

5년 만에 전참시'로 돌아온 신사의 아이콘 지현우의 감동 힐링 라이프는 오는 8일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공개된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