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정유나 기자] 배우 박진주가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의 첫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지난 7일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열린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은 근 미래의 서울을 배경으로 인간을 돕기 위해 만들어진 헬퍼봇 '올리버'와 '클레어'가 사랑이라는 감정을 알아가는 과정을 그린 작품. '제78회 토니 어워즈'의 6관왕을 석권하며 전 세계 뮤지컬 역사에 한 획을 그은 뮤지컬로, 작년에 이어 올해도 헬퍼봇6 '클레어' 역을 맡은 박진주가 또 한 번 관객들을 감동시켰다.
뜨거운 관심 속 전석 매진된 '어쩌면 해피엔딩'의 첫 공연 무대에서 박진주는 풍성한 표정으로 '클레어'의 씩씩하고 사랑스러운 매력을 보여주는가 하면, 헬퍼봇답게 특유의 로봇 말투와 움직임을 자유자재로 표현하며 색다른 재미를 안기기도.
또한 청량한 음색이 더해진 탄탄한 가창력으로 '사랑이란', '그럼에도 불구하고' 등의 넘버를 소화해 관객들로 하여금 '클레어'의 서사에 완벽히 빠져들게 만들었다. 이어 '올리버'에 대한 '클레어'의 복합적인 감정선을 세밀하게 표현해내며 객석에 짙은 여운을 선사, 뜨거운 박수갈채 속에서 첫 공연을 마무리했다.
이처럼 박진주는 '어쩌면 해피엔딩'의 중심에서 '클레어'의 모습으로 관객들과 호흡하며 무대를 가득 채웠다. '레드북', '라이카' 등 이전의 작품들에서 보여준 모습과는 다르게, '어쩌면 해피엔딩'을 통해 새로운 얼굴을 보여준 박진주. 작년 '어쩌면 해피엔딩'에 이어 이번 10주년 기념 공연에서 또 한 번 인생 캐릭터를 경신할 것을 예고한 그의 매력적인 필모그래피에 많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박진주는 비연예인 예비 신랑과 오는 30일 결혼을 앞두고 있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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