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전남드래곤즈가 인천을 잡아내며 플레이오프 경쟁에서 앞서나갔다.
전남은 8일 광양전용구장에서 열린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하나은행 K리그2 2025' 38라운드 경기에서 2대1로 승리했다.
전남(승점 62)은 이번 승리로 한 경기 덜 치른 5위 이랜드(승점 59)와의 격차를 3점으로 벌렸다. 이랜드와 성남의 38라운드 결과에 따라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할 수도 있다.
전남은 5-3-2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최전방에 하남과 르본, 중원은 발디비아, 알베르띠, 박상준이 지켰다. 수비진은 김예성, 홍석현, 최한솔, 구현준, 김용환이 자리했다. 골키퍼 장갑은 이준이 꼈다.
인천은 4-4-2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다만 대거 로테이션이 가동됐다. 투톱에 성힘찬과 쇼타, 중원은 김민석, 정원진, 김도혁, 서동한이 구성했다. 포백은 강윤구, 델브리지, 김건희, 이상기가 구축했다. 골문은 김동헌이 지켰다.
초반부터 로테이션을 가동한 인천을 전남이 강하게 몰아붙였다. 전반 11분 박상준이 박스 정면에서 패스를 받아 시도한 낮고 빠른 슈팅은 김동헌 정면으로 향했다. 전반 16분에는 박상준의 패스를 받은 하남의 슈팅이 골문 상단을 노렸으나, 김동헌이 선방했다.
인천도 반격했다. 전반 24분 서동한이 2대1 패스를 받고 박스 우측을 뚫어냈다. 이윽고 박스 깊숙한 고에서 슈팅까지 시도했으나, 아쉽게 이준의 선방에 막혔다. 전남도 공세를 유지했다. 전반 25분 르본이 역습 상황에서 직접 돌파 이후 시도한 슈팅은 인천 수비의 육탄 방어에 막혔다. 전반 33분 김용환이 골문을 노렸으나 골망을 흔들지는 못했다. 전반은 두 팀 모두 득점을 기록하지 못하며 0-0으로 마무리됐다.
후반에 먼저 기회를 노린 쪽은 인천이었다. 후반 8분 김민석의 패스를 받은 쇼타가 수비를 버텨내고, 슈팅을 시도하고자 했지만 막혔고, 이어진 박호민의 슈팅도 선방에 걸렸다.
전남은 인천의 실수로 기회를 잡았다. 후반 16분 델브리지의 핸드볼이 지적되며 VAR 판독 결과 주심은 핸드볼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발디비아가 깔끔하게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터트렸다.
선제골로 기세를 올린 전남이 인천 골문을 계속해서 두드렸다. 후반 21분 정지용이 좌측에서 돌파 이후 시도한 낮고 빠른 슈팅이 골문 구석으로 향했으나 김동헌이 몸을 막아냈다. 후반 22분 박스 우측에서 공을 잡은 발디비아의 슈팅은 골대를 때리며 아쉬움을 삼켰다. 전남이 격차를 벌렸다. 후반 31분 좌측에서 돌파 이후 정지용이 시도한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오자, 이를 놓치지 않은 발디비아가 시도한 슈팅이 그대로 골문 구석을 찔렀다.
인천이 막판 한 골을 만회했다. 후반 추가시간 10분 김보섭이 좌측에서 올린 크로스를 박호민이 문전에서 헤더로 밀어넣었다.
결국 경기는 전남의 2대1 승리로 마무리됐다.
같은 시간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열린 승부에선 경남이 화성을 1대0으로 꺾고 웃었다. 경남은 원기종이 후반 27분프리킥 상황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헤더로 마무리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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