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수현기자] 산후우울증으로 1년 간 심리상담을 받을만큼 힘들었다는 장윤주가 극복하는 데 남편의 역할이 가장 컸다고 고백했다.
8일 유튜브 채널 '윤쥬르 장윤주'에는 '10수를 내다본 장윤주 남편 플러팅 기술 | 빈티지 911 사건 심정에 대해 물어보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산후 우울증'을 앓았던 장윤주는 "맞다. 근데 그때 남편의 역할이 너무 큰 거 같다. 중요하다. 왜냐하면 나의 그 똑같이 반복되는 이야기와 우울감을 남편이 다 들어줬다"라 끄덕였다.
이어 "가끔 안되겠다 싶을 때는 '정신차리라'고, 얘기 그만하라고 되게 강하게 말해줬다. 그럼 제가 그만하게 됐다. 1년 넘게 남편이 내 인생을 다 들었다"라 했다.
이에 정승민은 "그걸 알고 있냐. 내가 그랬다는 거? 모를 줄 알았다"며 흐뭇해 했다. 이어 "리사를 케어하는 건 힘들지 않았다"며 아내를 보살피는 게 더 힘들었다고 그제서야 털어놓았다.
정승민은 '아내의 산후 우울증 극복과정과 방법'에 대해 묻자 "결국 본인 자아를 되찾은 과정인 거 같다. 스스로 일하고, 나 다운 걸 계속 찾아가는 거 (중요하다)"라 강조했다.
그러면서 "왜냐면 갑자기 없던 롤이 생기지 않냐. 되게 급격한 신체적 변화도 있고, 역할에 대한 변화도 있고 책임져야 되는 것도 생기다보니 그 책임감의 무게가 무거워는 거 같더라. 감정기복이 엄청났었다"라 회상했다.
그는 "그냥 아내 얘기하는 거 듣고 같이 얘기하고 정 답답하면 저는 뛰러 나갔다. 자전거를 끌고 나가면 뭔가 놀러가는 느낌이 있다"라고 남편으로서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방법도 전했다.
shy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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