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방송인 최화정이 자신의 재산 규모를 솔직하게 밝히며 화제를 모았다.
최화정은 최근 유튜브 채널 '안녕하세요 최화정이에요'에서 결혼정보회사 상담을 받으며 현실적인 대화를 나누는 모습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그는 상담실을 찾은 뒤 "굉장히 떨리고 긴장된다"며 조심스러운 마음을 전했다. 상담사는 "연령대가 높을수록 상담실 문을 열 때 떨린다고 한다"며 공감을 표시했다.
본격적인 상담에서 "경제적으로 안정이 어느 정도 되냐"는 질문을 받은 최화정은 "안정은 좀 됐다. 일을 일찍 시작해서 자가 하나 있다"고 답했다. 상담사는 "사업하다 말아먹은 남편이 있거나, 유학 가는 자녀가 있거나, 마일리지처럼 쌓인 재산이 있으실 것 같다"며 "한 달에 외제차 한 대씩 살 수 있는 재력이 있냐"고 농담 섞인 질문을 건넸고, 최화정은 "네"라고 쿨하게 답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상담사는 "멋지시다"고 감탄했다.
1979년 TBC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최화정은 요리와 생활정보 프로그램, 라디오 DJ, 최근에는 쇼호스트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 중이다. 특히 '완판 여왕'으로 불리며 판매 신기록을 세운 바 있다. 실제로 '최화정 쇼'의 한 MD는 지난 4월 유튜브 영상에서 "2017년 방송 당시 32분 만에 18억 원 매출을 올린 기록은 아직 깨지지 않았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최화정은 20년간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거주하다가 2020년 성동구 성수동의 고급 주상복합 아파트로 이사한 사실도 알려져 있다. 해당 아파트는 서울숲과 한강 조망이 가능한 넓은 평형과 희소성으로 유명세를 탔고 지난해 전용 77평 기준 약 110억 원에 실거래되며 화제를 모았다.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