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가수 성시경이 자신의 유튜브 채널의 코너 '먹을텐데'를 통해 학창시절의 추억이 깃든 압구정 로데오의 오랜 맛집을 찾았다.
10일 오후 공개된 이번 영상은 "머리 깎으러 나왔다가 밥도 먹어야 해서 들렀다"는 말로 시작하며, 오래된 가게의 정취와 세월의 맛을 담백하게 전했다.
성시경은 "고등학교 때 친구들과 오던 집이라 기억이 난다"며 당시 강남 일대의 분위기를 회상했다. "닭갈비, 노래방, 미팅하던 시절 압구정이 뜨던 때였다. 오렌지족 문화와 스타택, 백그랜저가 상징이던 그 시절이 생각난다"고 말했다.
이날 그는 오징어볶음 3인분, 오징어튀김, 맥주, 당면 추가, 볶음밥 등을 주문했다. 성시경은 "오징어가 싫은 사람이 있냐"며 튀김을 극찬했고, "오징어볶음은 간이 세서 소주나 밥과 함께 먹어야 제맛"이라고 평했다. 특히 "당면을 넣어 눅진해질 때가 진짜 포인트"라며 팁을 전했다.
식사 중 그는 "요즘 새로 생긴 가게들도 좋지만, 오래된 집에는 이유가 있다. 맛뿐 아니라 세월과 추억이 만들어내는 감정이 있다"며 "오후 4시에도 손님이 가득한 건 대단한 일"이라며 감탄했다.
또 "광고 아니냐"는 농담에는 "광고면 돈을 더 주셔야죠"라며 웃음을 자아냈고, "나는 고등학교 때 미팅도 못 해봤다. 모범생이었다"며 소탈한 모습을 보였다.
한편 9일 성시경은 자신의 개인 계정에 "이렇게까지 날 싫어하는 사람이 많을까 싶게 악플을 받아본 적은 많아도, 이렇게까지 위로하고 응원해주는 글을 많이 받은 건 인생 처음인 것 같아요. 내가 그리 나쁘게 살진 않았구나 싶고, 진심으로 많은 위로와 도움이 됐어요. 감사합니다"라고 마음을 표현했다.
그는 "가요 선후배뿐 아니라 방송 관계자들까지, 잘 연락하지 않던 분들 대부분이 힘내라고 연락을 주셨다. 다들 각자 경험했던 상처를 공유해줬다"며 "지금 내 인생의 흐름, 나라는 사람, 그리고 가수라는 직업에 대해 많이 돌아보는 시간이다"라며 "연말 공연에 도전해보겠다. 팬들을 위해, 그리고 나 자신을 위해 남은 시간 잘 돌보고 따뜻한 한 해의 끝을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성시경은 오는 12월 25일부터 28일까지 총 4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KSPO DOME(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콘서트 '2025 성시경 연말 콘서트 <성시경>'을 연다. 당초 매니저 논란으로 인해 공연 진행이 불투명하다고 알려졌지만 연말 콘서트는 성시경이 자신의 이름을 내걸고 매년 진행하는 브랜드 공연으로 고심 끝에 팬들과 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 올해도 개최를 이어가기로 했다.
성시경은 이번 연말 콘서트를 통해 팬들에게 직접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지난 1년간 기다려준 팬들에게 좋은 음악과 완성도 높은 무대로 보답할 예정이다.
앞서 성시경이 10년 넘게 동고동록한 매니저의 배신으로 성시경과 관련된 외주업체 및 관계자들에게 금전적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확한 피해액은 공개되지 않았고 이번 사태로 그는 유튜브 활동을 잠시 중단하겠다고 밝혔지만 곧 재개했다. 전 매니저가 등장한 콘텐츠는 비공개로 전환한 상태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
“조깅하다 돌연 사망” ‘53세’ 김석훈, 러닝 열풍 뒤 숨은 위험에 ‘충격’ -
'700억 부동산' 권상우♥손태영, 17세 子에 차 선물 "긁고 다닐테니 중고로" -
김지석, 첫 가족상에 큰 충격 “건물주 꿈 부질없더라" -
"라엘아 안녕" 장영란도 속았다… 홍진경, '붕어빵 딸' 똑 닮은 긴 생머리 리즈 시절 -
'5월 결혼' 신지, '뼈말라' 변신 후 웨딩드레스 피팅..."어떤게 예쁜가요?" -
'러브레터' 나카야마 미호子, '200억 상속' 포기한 진짜 이유 "유산 아닌 부담" -
16kg 뺀 한혜연, 결국 44kg..."지인들도 예쁘다고 난리난리" -
[공식] 안젤리나 졸리 딸 샤일로, 다영 뮤비 출연 비하인드..“오디션으로 뽑혔다”
- 1.'와 1군 0G 1루수뿐' KIA 왜 전원 2군행 파격 택했나…"컨디션 언젠가 올라오겠지? 시간 없다"
- 2.날벼락! '홀드 1위' 22세 필승조 부상이탈…"팔꿈치 피로골절 진단 → 수술 예정" [수원체크]
- 3."2만532명의 함성!" '조위제→이승우 연속골' 전북 현대, 울산 HD 2-0 잡고 '100번째 현대가 더비' 주인공…제주 SK, 부천FC 1-0 누르고 '시즌 첫 승리'
- 4.대충격! 9회 2사까지 2:0 리드→스리런포 2:3 롯데, KIA에 역전패. 그런데 홈런맞은 김태혁이 38세라고?
- 5."충격!" 손흥민 없으니 불명예 역사 작성…67년 만의 '선제골→3골 차 완패' 굴욕, 포체티노 美 비난 폭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