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금천구(구청장 유성훈)와 금천문화재단(대표이사 서영철)은 오는 20~22일 금나래아트홀에서 블랙 코미디 소리극 '봉쥬르, 독퇴흐 크노크!(Bonjour, docteur Knock!)'를 공연한다고 11일 밝혔다.
프랑스 작가 쥘 로맹의 1923년 발표 희곡 '크노크, 어쩌면 의학의 승리'를 원작으로 한 공연으로, 국내에서는 이번에 처음 무대화됐다.
이 희곡은 의사 '크노크'를 중심으로 한 이야기로, 파리에서 초연된 후 100년간 유럽 각지에서 꾸준히 선보인 프랑스 대표 풍자극이라고 구는 설명했다.
고전을 한국적 언어와 풍자로 재해석하며 놀이성과 정서를 결합한 독창적인 무대 스타일을 완성하는 이철희 씨가 연출을 맡았다.
관람료는 전석 3만원이다. 금천구민은 1만원에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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