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다수의 토트넘 홋스퍼 선수들이 부상으로 스쿼드에서 제외돼 있다. 부상자가 끊임없이 속출하면서 지난 시즌의 악몽을 떠올리게 한다.
영국 스페스웹은 10일(한국시각) 현재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토트넘 선수들의 최신 상태를 전했다.
최근 몇 주간 토트넘의 부상자 명단은 매우 많아진 상황이며, 랭달 콜로 무아니가 부상자 명단에 추가됐다. 콜로 무아니는 지난 8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전에서 턱 골절을 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콜로 무아니는 토트넘 부상자 명단의 11번째 선수가 됐다. 콜로 무아니는 약 6~8주간 결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수술이 필요할 경우 이보다 더 길어질 수 있다. 이 때문에 토트넘은 공격수들이 빠르게 부상에서 복귀하기를 바라는 상황이다.
다행히도 모하메드 쿠두스가 복귀를 앞두고 있다. 11월 A매치 휴식기 이후 복귀가 예상된다. 토트넘 공격진에서 유일하게 창의적인 플레이가 가능한 자원인 만큼 팀에 큰 보탬이 될 수 있다.
또한 도미닉 솔란케, 아치 그레이, 벤 데이비스, 라두 드라구신, 다카이 고타, 루카스 베리발, 이브 비수마 등도 모두 A매치 휴식기 이후 복귀 가능한 상태로 알려졌다.
토트넘의 에이스 데얀 쿨루셉스키는 이달 말 복귀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왔으나 장기간 경기에 뛰지 않은 점을 고려하면 조금의 시간이 더 필요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반면 제임스 매디슨은 이번 시즌 내 복귀가 불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매디슨의 복귀 예상 날짜는 내년 6월이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 공격 진영에서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라인을 끌어 내리는 상대에게 특히나 고전하고 있다. 창의성이 부족한 토트넘의 고질적인 문제다. 이 때문에 솔란케와 쿨루셉스키의 복귀는 매우 중요하다. 쿨루셉스키는 공격 진영과 미드필드 진영 모두에서 뛸 수 있는 선수다. 피지컬과 드리블 능력을 바탕으로 한 기회 창출에 능하다.
그러나 쿨루셉스키가 이른 시점에 복귀할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한다.
앞서 프랭크 감독은 "쿨루셉스키가 아직 야외 훈련을 시작하지 못했다"라고 밝힌 바 있다. 올해가 가기 전에 복귀하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