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토트넘은 손흥민 후계자 영입 리스트에 새로운 선수를 추가했다.
지난 여름 이적시장 토트넘의 최대 과제는 손흥민의 공백을 채우는 것이었다. 토트넘은 여러 선수를 물망에 올렸다. 본머스의 앙투완 세메뇨부터 시작해 맨체스터 시티의 사비뉴 등 유망한 선수들과 접촉했지만 어느 선수도 영입하지 못했다. 결국 토트넘은 사비 시몬스로 선회했고, 시몬스는 손흥민의 등번호를 물려받았지만 전혀 제몫을 해주지 못하는 실정이다.
손흥민이 뛰었던 왼쪽 윙어 자리에 시몬스부터 시작해 마티스 텔, 브레넌 존슨, 윌손 오도베르까지 여러 선수가 나서고 있지만 어느 누구도 만족스러운 활약을 해주지 못하고 있다. 결국 S급 선수의 보강이 필요해 보이는 토트넘이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에서 일하며 토트넘 내부 소식에 매우 능통한 피터 오 루크는 11일(한국시각) '토마스 프랭크 토트넘 감독이 탑클래스 수준의 윙어 영입을 강하게 원하고 있다고 소식통이 전했다. 토트넘은 지난 여름 이적 시장에서 측면 자원 보강을 우선 순위에 두었지만, 이적 시장 종료 전까지 원하는 선수를 데려오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당시 모건 로저스가 토트넘의 주요 타깃 중 한 명이었다. 로저스는 2024~2025시즌 프리미어리그(EPL)에서의 뛰어난 활약으로 주목받았다. 그러나 로저스는 애스톤 빌라와 재계약에 가까워졌고, 이에 따라 토트넘의 영입 가능성은 사실상 사라진 상태다. 그럼에도 소식통에 따르면 토트넘은 여전히 측면 보강을 절실히 원하고 있으며, 여러 후보를 리스트에 올려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오 루크가 언급한 손흥민 후계자 영입 명단에는 레알 마드리드의 호드리구도 있었다. 그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토트넘은 레알의 호드리구와 연결됐으며, 프랭크 감독 측은 여전히 이 브라질 공격수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다만, 1월에 영입을 성사시키기에는 비용 부담이 크기 때문에, 호드리구가 스페인에서 계속 출전 시간을 확보하지 못할 경우 다음 여름에 다시 시도할 가능성이 있다'며 다가오는 겨울 이적시장에서 호드리구 영입은 성사되기 어려울 것이라고 분석했다.
오 루크는 새로운 후보로 에버턴의 일리만 은디아예가 포함됐다고 밝혔다 그는 '다른 후보로는 에버턴의 은디아예도 포함되어 있다. 은디아예는 이번 시즌 매우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으며, 토트넘이 주목하는 자원이다. 하지만 에버턴은 가장 잠재력 있는 선수 중 한 명을 쉽게 내보낼 의사가 없어, 높은 이적료가 요구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2000년생 은디아예는 셰필드 유나이티드가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에 있을 때 잠재력을 폭발시킨 선수다. 올랭피크 마르세유를 거쳐서 2024~2025시즌 에버턴에 합류했다. 합류하자마자 에버턴의 에이스로 떠오른 선수다. 손흥민처럼 왼쪽과 중앙을 겸할 수 있는 공격 자원이다. 이번 시즌 더 물오른 기량으로 활약 중이다. 드리블, 빠른 발, 기술력, 시야 등 장점이 두루 많은 선수로 평가받는다.
다만 풋볼 인사이더의 보도처럼 에버턴이 에이스를 시즌 도중에 매각할지는 의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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