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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성모병원 김양수 교수, 대한정형외과학회 차기 이사장 선임…교육 강화·국제화·연구 융합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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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정형외과 김양수 교수가 10월 16~18일 마곡 코엑스에서 열린 제69차 대한정형외과 추계국제학술대회(KOA 2025) 정기총회에서 차기 이사장으로 공식 선출됐다.

대한정형외과학회는 정형외과 진료, 연구, 교육 분야에서 국내외 학술교류를 선도하고 있으며, 수련교육체계와 임상지침, 연구발표 플랫폼 등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왔다. 이번 김 교수의 이사장 선출로 향후 학회의 '교육 강화, 국제화 확대, 임상·연구 융합' 방향성이 더욱 뚜렷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김양수 교수는 차기 이사장으로서 ▲전공의·전임의·임상의를 아우르는 교육 프로그램의 체계화를 추진하고, ▲정형외과 술기 교육을 확대하며, ▲국내외 학술교류 및 학회 간 연계를 강화해 정형외과 치료와 연구 역량을 세계적 수준으로 도약시키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또한 고령화, 인공관절 및 관절경 수술기술의 발전, 의료비용과 보험체계 변화 등 임상진료 현장에서 직면한 과제를 연구와 교육과정에 유기적으로 연계해, 환자 치료 성과를 높이는 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김 교수는 "정형외과 영역은 수술기법, 재활, 로봇기술, 인공관절 등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며 "학회가 이러한 변화 속에서 회원들이 최신 지견을 교류하고, 국내 정형외과 진료의 수준을 세계적으로 통합할 수 있는 플랫폼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특히 "전공의를 위한 술기교육 강화와 국제학술 네트워크 확대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양수 교수는 현재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정형외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어깨관절·관절경 수술 분야에서 풍부한 임상 경험과 연구 실적을 갖춘 전문가다. 또한 가톨릭대학교 정형외과학교실 주임교수, 대한견주관절학회 회장, 대한관절경학회 회장 등 다수의 학회 주요 보직을 맡아 활발한 학술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수술기법의 표준화와 교육체계 확립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