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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박!" 레알 마드리드↔리버풀 '역대급' 스왑딜 준비…'1억 1600만 파운드 스타' 포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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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레알 마드리드(스페인)가 리버풀(잉글랜드)와 '스와프 딜'을 원하고 있다.

스포츠 전문 매체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는 12일(이하 한국시각) '레알 마드리드는 호드리구를 리버풀로 보내고 플로리안 비르츠를 스왑 계약으로 데려오길 바란다. 두 팀 모두 관련 내용에 열려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호드리구와 비르츠 모두 상황이 좋지 않다. 2001년생 호드리구는 2019년 레알 마드리드에 합류했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회, 유럽챔피언스리그(UCL) 2회, 코파 델 레이(국왕컵) 1회 등 각종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그러나 2024~2025시즌 상황이 좋지 않았다. 킬리안 음바페가 자유계약(FA)으로 합류하며 기류가 바뀌었다. 내부 분열까지 발생했다. 앞서 또 영국 언론 데일리메일은 '호드리구는 주드 벨링엄, 음바페와 관련된 문제로 인해 다시는 팀에서 뛰고 싶지 않다고 결정했다. 그는 올 여름 팀을 떠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했다. 호드리구는 레알 마드리드에 남았지만 상황은 달라지지 않았다. 올 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0경기에서 무득점에 그친 상태다.

비르츠는 2025~2026시즌을 앞두고 레버쿠젠(독일)을 떠나 리버풀의 유니폼을 입었다. 그의 이적료는 무려 1억 1600만 파운드에 달했다. 하지만 그는 아직 리버풀에 적응하지 못한 모습이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1경기에서 단 한 골도 넣지 못했다. UCL 4경기에서도 득점은 없었다. 거센 비난을 받고 있다. 그 사이 리버풀은 리그에서 주춤하다. '디펜딩 챔피언' 리버풀은 10월 치른 리그 세 경기에서 모두 패했다. 첼시(1대2 패)-맨유(1대2 패) 등 전통의 라이벌과의 경기에서 줄줄이 고개를 숙이며 팬들의 비판을 받았다.

이 매체는 스페인 언론 디펜사센트럴의 보도를 인용해 '비르츠는 리버풀에서 부진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하지만 사비 알론소 레알 마드리드 감독은 비르츠 영입을 기쁘게 생각할 것이다. 호드리구는 오랫동안 리버풀의 주요 타깃이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두 선수의 스와프 계약을 반대하지 않을 것이다. 알론소 감독은 여전히 플레이메이커를 요구하고 있다. 리버풀은 호드리구를 공격 포지션에 배치하길 원한다. 쉽지 않은 협상이지만, 양 쪽 모두 반대하지 않는다. 레알 마드리드는 비르츠를 분석하며 영입을 검토했다. 하지만 이적료 탓에 입찰을 철회했다. 어떤 일이 일어날지는 아무도 모른다. 축구계에서는 모든 것을 매우 조심해야 한다'고 전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