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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방송에서 짧은 머리와 정장 차림으로 등장한 박미선은 10개월간의 투병 끝에 복귀해 반가움을 전했다. 하지만 유독 굳은 표정의 조세호가 먼저 입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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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이 커지자 W코리아 측은 나흘 만에 공식 사과문을 발표, "캠페인 취지에 맞지 않은 구성과 연출이 있었다. 모든 지적을 무겁게 받아들이며 행사 기획 전 과정을 재점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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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미선은 "남편 이봉원에게 '나 암이래'라고 했더니 답이 없더라. '초기라 걱정할 거 없고 수술하면 될 거 같아'라고 했더니 되게 놀란 것 같더라. 우리 가족 누구도 울지 않았다. 누구든 울면 다 터지는 분위기였다"라며 "유방 항암은 머리가 100% 빠진다. 머리 깎을 때도 '퓨리오사 같지 않냐'라며 즐겁게 하니까 가족들도 아무렇지 않게 대했다"고 회상했다..
그는"데뷔 38년 됐는데 이렇게 길게 쉰게 처음이다. 지금까지 딱 두 달 쉬었는데 첫째 낳고 한달 둘째 낳고 한달 쉬었다"며 박미선은 조혜련, 선우용여, 이경실의 응원 영상을 보고 "지금 나온 사람들이 다 가족 같은 사람들이다. 다 고맙다. 그런 거 보면 내가 참 잘살았다고 생각한다. 양희은 언니는 그냥 집으로 온다 그래서 내가 좋아하는 빵도 사다주고. 김제동이랑은 통화를 진짜 많이 했다. 심심하니까. 그리고 김영철은 성대모사를 녹음을 해서 보내주더라. 장도연은 사진을 찍어서 편지를 써서 보내기도 했다. 나도 많이 받았으니까 베풀면서 챙기면서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박미선의 딸도 등장해 "사실 좀 많이 무서웠는데 엄마가 제일 무서우니까. 나라도 씩씩하게 정신을 차리고 있어야겠다 생각했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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