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이번 시즌 손흥민의 유럽 복귀는 이뤄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은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우승 경쟁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이다.
영국 더스탠다드는 12일(한국시각) "전 토트넘 주장 손흥민이 1월 토트넘 복귀설에 대해 직접 입장을 밝혔다"라고 보도했다.
지난 시즌 토트넘을 17년 만의 우승으로 이끈 손흥민은 지난 여름 MLS 구단 LAFC(로스앤젤레스 FC)로 이적했다. 손흥민은 미국 무대에서도 빠르게 적응하며 현재까지 12경기에서 10골 3도움을 기록 중이다.
MLS 시즌은 12월 챔피언결정전(MLS컵)으로 마무리되며, 손흥민의 소속팀 LAFC는 여전히 우승 경쟁에 있다. 2026시즌은 내년 2월 개막 예정이다.
따라서 손흥민이 1월 동안 경기 감각을 유지하기 위해 단기 임대로 토트넘에 복귀할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됐다. 과거 티에리 앙리와 데이비드 베컴도 MLS에서 활약하던 시절 비슷한 형태로 유럽 복귀를 택한 바 있다.
그러나 손흥민은 LA에서의 임대 이적, 1월 복귀 등 어떠한 가능성도 단호히 일축했다. 11월 A매치 준비를 위해 한국으로 돌아온 손흥민은 최근 인터뷰에서 유럽 복귀설 루머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손흥민은 "잘 쉬어야 한다. 내가 가지고 있는 생각은 뛰고 있는 팀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라며 "겨울에 이적한다고 다른 팀과 한 번도 관련된 이야기를 나눈 적이 없다. 사실이 아니다. LAFC에 실례"라고 말했다.
또 손흥민은 "2026 북중미 월드컵에 포커스를 맞췄다. 겨울에 잘 쉬고 6개월간 최상의 컨디션을 만들고 싶다"라며 "난 팀을 애정하고 존중한다. 내가 뛰는 한 그런 일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토트넘 팬들에게는 달갑지 않은 소식이다. 현재 토트넘의 공격진에 문제가 많고, 해결사가 필요한 만큼 손흥민의 단기 임대를 내심 바랐기 때문이다. 손흥민이 직접 이야기하면서 유럽 복귀설은 일단락된 것으로 보인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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