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재완의 ShowBIZ] 에프엔씨엔터테인먼트(173940, FNC엔터테인먼트. 이하 FNC)는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2025년 3분기 연결기준 실적을 공시했다. 연결 기준 3분기 매출액은 295억 원, 영업이익은 18억 원으로, 2분기에 이어 연속 흑자를 기록하며 최근 7년 내 분기 기준으로는 가장 우수한 실적을 달성했다. 2분기부터 이어진 실적 회복세가 본격적인 성장 국면으로 진입하며 연간 실적 또한 큰 폭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FNC는 핵심사업 집중의 성과로 음악사업 부문 매출이 18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43% 증가했다. 이는 전년도 전체 매출비중 56%에서 6% 포인트 상승한 약 62%를 차지하는 수준으로, 회사의 핵심사업 비중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 같은 음악사업의 성장세는 국내외 공연확대에 기인한다. 또한 음악사업 수익성 강화를 통해 손익 실적도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
3분기에는 소속 가수 전원이 총 54회에 걸친 투어를 진행하며 활발한 공연 활동을 이어갔다. 특히 피원하모니가 9회, 엔플라잉이 16회 공연을 펼치는 등 공연 규모 확대로 코로나 19이후 분기 기준 최대 규모 공연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또한 올해 1분기 대만으로 무대를 확장한 FNC 소속 밴드그룹 합동 콘서트인 'FNC 밴드 킹덤'이 7월 일본, 8월 대만에서 연이어 개최되었다.
FNC의 모든 소속 가수들은 연말까지 활발한 공연 활동을 이어간다. FT아일랜드, 정용화, 엔플라잉은 각각 국내에서 앵콜 콘서트를 진행한다. 특히 엔플라잉은 기존 서울 공연보다 규모를 확대한 서울 티켓링크 라이브 아레나(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3회 공연을 개최하며, 전 회차 전석 매진을 기록해 국내 팬덤의 확장세를 입증했다. 한편, 피원하모니는 최근 북미·남미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내년 초 유럽 투어를 앞두고 있어, 글로벌 시장에서의 활동 폭을 한층 넓힐 계획이다.
한편 주요 배우 정해인의 넷플릭스 드라마 출연에 따라 또 하나의 핵심사업인 배우매니지먼트 사업의 성과도 가시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4분기에도 성장 흐름을 이어가며 수익구조를 한층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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