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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딩드레스 입은' 김숙, 왼손 약지에 반지까지…"반지 받았다" 감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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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우주 기자] 개그우먼 김숙이 배우 이정재에게 반지 선물을 받았다.

12일 유튜브 채널 '비보티비'에서는 '예쁘다고, 예쁘다고!! 거침없는 역대급 케미 보장. 이정재X임지연 모시고 하찮은 질문 잔뜩'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한 팬은 "이정재님이 착용했던 분홍색 재킷 진주목걸이 패션이 제 워너비인데 얼마 전에 보너스도 받았겠다 풀착장 그대로 장만할까 생각 중이다. 근데 비싸겠죠? 100만 원까지 쓸 수 있는데 착장 비슷하게 할까요? 말까요?"라고 물었다. 이에 이정재는 "당연히 하실 수 있다. 제가 하는 액세서리들이 대부분 저렴하다. 동대문, 남대문에서 산 것"이라고 반전의 대답을 내놨다.

이에 김숙은 "한번 껴봐도 되냐"며 궁금해했지만 송은이는 "안 된다. 들어가면 안 나올 것"이라고 만류해 웃음을 안겼다. 하지만 이정재는 "들고 가도 될 정도다. 5만 원, 3만 원 정도"라고 답했다.

김숙이 이정재에게 반지를 돌려주자 이정재는 "이거 하나 끼시라"라고 쿨하게 김숙의 왼손 네 번째 손가락에 직접 반지를 끼워줬다. 이에 송은이는 "이정재한테 반지 받았다"고 감격했고 김숙은 "정재 오빠가 나 반지 줬다"며 소리를 질렀다.

이정재는 송은이에게도 반지를 선물했다. 이어 임지연에게도 건넸지만 임지연에게는 반지가 너무 컸다. 송은이는 "우리는 얼추 사이즈가 맞는데"라고 말했고 김숙은 "심지어 나는 이정재 오빠 네 번째 손가락에 있던 걸 나도 네 번째 손가락에 꼈다. 나 손가락 치수가 비슷하다"며 웃었다.

평소 액세서리를 자주 한다는 이정재는 "액세서리는 나이 먹으면서 많이 하는 거 같다. 예전에는 티셔츠만 입어도 완성이 되는 거 같았는데 이젠 뭐가 반짝반짝하지 않으면 너무 초라하다"고 토로해 웃음을 안겼다.

김숙은 "이거 사진 하나만 찍겠다. 써먹겠다. 당분간 이걸로 가겠다"며 "윤정수가 결혼해서 지금 엮을 사람이 없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한편, 구본승과 결혼설이 불거졌던 김숙은 '10주년 기념 비보쇼'에서 웨딩드레스를 입고 등장, 무대에 오른 구본승과 포옹해 화제가 됐다. 이는 구본승도 몰랐던 깜짝 이벤트. 김숙은 "웨딩드레스 버리냐, 놔두냐"고 물었고 구본승은 "일단 보관해라"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wjle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