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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 방송에서는 무명 가수 이사벨라와 치매를 앓고 있는 남편 이호만의 아름답고 특별한 러브스토리가 그려졌다. 아내 밖에 몰랐던 한 남자가 10년 간 치매로 기억을 잃어가도 여전히 아내의 이름을 기억해내고, 함께 노래를 부르는 모습이 안방극장을 눈물로 적셨다. 이사벨라는 3년 전 직장암 4기 판정을 받고 12차 항암 치료를 버텨낸 뒤, 요양 병원에 있는 남편을 매주 찾으며 사랑을 이어갔다. 10년 전 치매 판정을 받고 기억을 잃어가고 있는 남편 이호만씨는 눈, 코, 입 등 간단한 단어조차 기억하지 못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그가 간직하는 유일한 기억은 아내 이사벨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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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옷이 가득 담긴 봉지를 본 남편이 '옷장사'라는 단어를 떠올리고 "미안해"를 연신 반복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10여 년 전 남편의 사업 실패로 '옷장사'를 시작했던 부부. 새벽시장을 돌며 생계를 이어가던 시절, 남편은 우울증에 시달리다 결국 치매로 발전했다. "그 시간을 서로를 원망하기보다 사랑으로 버텼다"는 이사벨라의 고백에 MC들과 박정현은 눈시울을 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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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 버스의 마지막 여정은 듀엣곡 선택이었다. 남편은 자신이 평소에 즐겨 부르던 곡 '나의 청춘'이 흘러나오자 박수를 치며 노래를 따라 부르기 시작했다. 장윤정은 "노래는 단순히 단어가 아닌거야. 멜로디와 가사가 하나의 덩어리인거야"라며 거듭 놀라움을 표했다. 이어 임영웅의 '별빛 같은 나의 사랑아'를 듣자 음정과 가사를 또렷이 기억해 내 완창했다. 그동안 남편이 아내에게 보냈던 장문의 문자가 바로 임영웅 노래의 가사였음이 공개되어 놀라움을 안겼다. 박정현은 '음악이 무슨 마법같아요'라며 경이로운 심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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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포게터블 듀엣'은 다시 한 번 음악이 가진 치유의 힘을 증명했다. 치매로 기억이 사라져가는 현실 속에서도 아내의 이름을 기억하고 노래를 함께 부르는 남편의 모습은 "기억은 희미해져도 사랑은 결코 사라지지 않는다"는 메시지를 전하며 진한 감동을 안겼다. 이사벨라 부부의 이야기는 단순한 감동이 아니라 삶과 사랑의 본질을 보여준 이야기였으며 '노래가 인간의 기억을 잇는 가장 따뜻한 언어라는 것'을 입증해 더 큰 울림을 선사했다.
방송 직후 사회관계망서비스에서는 "임영웅 노래 가사와 두 분 애틋한 모습과 잘 어우러져서 너무 감동", "낱말은 잊었는데도 노래가사를 전부 기억해 노래를 끝까지 완창하신다는게 정말 대단", "치유의 노래와 사랑의 힘 대단하다. 가슴이 먹먹", "음악의 힘을 다시 생각해보게 하네", "보는 내내 울컥. 엄청 울었다", "기억을 잃어가면서도 노래를 부른다는게 기적" 등의 시청 소감이 이어졌다.
한편, '언포게터블 듀엣'은 매주 수요일 밤 10시 20분 MBN을 통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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