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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숙은 2004년 최화정과 라디오를 마치면 홍대 강남 한남동까지 이어지는 '먹부림 루트'가 그려졌다. 김숙은 "1차는 홍대 어딘가의 떡볶이집. 떡볶이에 어묵, 튀김까지 잔뜩 시켜 먹고, 최화정이 남은 건 "내일 먹어봐, 살짝 데워 먹으면 더 맛있어"라며 포장까지 챙겨줬다"라며 "2차는 강남의 베이커리 카페. '커피만 먹는 건 현대인이 아니야. 빵이랑 같이 먹어야지'라며 다양한 빵을 잔뜩 고른 뒤, 또 한가득 포장까지, 그리고 3차 코엑스 인근 산낙지 냉면집으로 향했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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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말미 최화정은 가까운 지인들이 하나둘 세상을 떠난 이야기를 하며 "정리되지 않은 물건은 뒷사람에겐 아무 가치가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며 "이제 시간이 많지 않다, 잘 누리는 게 목표다"라고 말했다. 김숙 역시 "캠핑은 핑계고, 4~5년 전부터 그냥 놀러 다니며 삶을 즐기고 있다"고 말했고 최화정은 "나는 50에 그런 생각도 못 했다. 일만 하면 되는 줄 알았다"고 칭찬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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