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일본축구협회(JFA)가 최근 내놓은 '사무라이 블루(일본 축구대표팀 애칭)'의 새 이미지가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고 일본 산케이신문이 14일 전했다.
JFA는 최근 2026 북중미월드컵 새 캠페인의 공식 앰버서더로 'JI블루'라는 스페셜 유닛이 참가한다고 발표하며 한 장의 이미지를 공개했다. 일장기를 배경으로 한 가운데 보이그룹 멤버 12명이 일본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바깥쪽 삼선에는 팬들의 이미지가 합성돼 있다. 일본 대표팀 공식 스폰서인 아디다스의 시그니처 디자인을 차용한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일본 네티즌들이 난리가 났다. 산케이신문은 SNS를 통해 '태극기랑 똑같다', '일본 대표팀 이미지로 맞나', '왜 이런 디자인을 썼나'라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일장기와 JI블루가 겹쳐 있는 이미지를 두고도 '빨강, 파랑 배색이나 배치도 태극기와 똑같다'고 목소리를 내고 있다. 이에 대해 JFA 측은 산케이신문 질의에 "디자인 과정에서 태극기를 연상시킬 의도는 없었다. 지난 3월 대표팀 감독, 선수 이미지 활용 당시와 동일안 컨셉"이라고 밝혔다.
이미지를 보면 '태극기 연상' 주장은 실소를 자아내는 수준이다. 스폰서 시그니처와 일장기가 우연히 겹쳤을 뿐 태극기를 연상시킬 만한 이미지는 아니다. 이럼에도 일부 일본 네티즌들은 JFA를 향해 강한 비판을 쏟아내고 있다. 최대 포털 야후에는 '일장기 주변에 배치된 4개의 삼선은 완전히 의도적이라 볼 수밖에 없다', 'JFA는 부정하지만 디자이너가 의도적으로 한 게 거의 틀림없을 것'이라고 의심을 거두지 않고 있다. 심지어 JI블루의 모태가 된 보이그룹 JO1과 INI의 소속사가 한국이라는 점을 들어 '이미지에 있는 이들은 일본인이지만 한국 사무소 소속이라는 것도 이상하다'고 꼬투리를 잡고 있다.
월드컵을 앞둔 일본의 캠페인에 대한 논란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10 남아공 대회를 앞두고 발표된 TV광고에는 '붉은 유니폼'을 입고 '호랑이'를 상징하는 상대팀을 마치 악마처럼 묘사해 국내에서 논란이 된 바 있다. '한국'이라는 묘사가 없었으나 누가 봐도 한국 대표팀임을 알 수 있어 국내에서 큰 비난이 일어난 바 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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