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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천안병원, 생명사랑위기대응센터 심포지엄 성료…심리적 치유 등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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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 생명사랑위기대응센터(센터장 심세훈)가 13일 오후 신라스테이 천안 연회장에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자살 애도와 회복을 위한 심리적 치유와 실천'을 주제로 열린 심포지엄은 전국 생명사랑위기대응센터 사례관리자, 정신건강복지센터 및 지역사회기관 실무자, 의료기관 종사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발표 연제는 ▲수용전념치료의 청소년 자살 위기 개입(송승훈 자유ON 심리상담 센터 대표) ▲남겨진 슬픔: 애도 치료(김원 인제대상계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존버 말고 웰버: 멘탈에너지 관리법(조성준 강북삼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등으로 자살예방 및 개입 방안에 대해 발표·논의했다.

심세훈 센터장은 "자살 예방과 회복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심리적 치유와 애도 치료의 필요성을 논의한 뜻깊은 자리였다"면서, "센터는 자살 재시도율을 낮추고, 자살시도자들이 회복의 길로 나아갈 수 있도록 지역 사회와 협력해 실질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향대천안병원 생명사랑위기대응센터는 2013년부터 응급실 기반 자살시도자 사후관리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센터는 자살시도자가 병원 응급실에 내원하면 ▲정서적 상담 ▲지역사회 연계 ▲치료비 지원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