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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성은 14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볼리비아와의 A매치 친선경기에서 손흥민(LA FC)의 선제골로 1-0 앞선 후반 42분 추가골을 갈랐다. 후반 31분 팬들의 환호를 받으며 손흥민과 교체투입된 조규성은 단 한 번의 찬스를 놓치지 않았다. 우측에서 김문환(대전)이 문전으로 찔러준 크로스가 상대 수비수 발에 맞고 굴절돼 골 에어리어 부근으로 달려가던 조규성에게 발에 닿았다. 그다음 동작은 이보다 더 침착할 수 없었다. 공을 걷어내려는 상대 수비수를 몸으로 막고 슈팅 공간을 확보한 조규성은 달려나온 상대 골키퍼를 피해 왼발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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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다음 세리머니가 백미였다. 홀로 남은 조규성은 '한계를 넘어 하나된 Reds'라고 적힌 코너 플랙의 깃발을 한 손으로 잡고 다른 팔은 옆으로 뻗었다. '내가 돌아왔다'라는 걸 알리는 제스쳐로 보였다. 조규성 복귀 효과를 본 한국은 볼리비아를 2대0으로 물리치고 A매치 2연승을 질주했다.
대전=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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