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스포츠조선 허상욱 기자] 대표팀에 돌아온 조규성이 짜릿한 골과 함께 복귀를 알렸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14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볼리비아와의 경기에서 2대 0으로 승리했다. 이날 환상적인 프리킥으로 선제골을 터뜨린 손흥민과 볼리비아의 거친 수비를 이겨낸 이강인도 조규성과 뜨거운 포옹을 나누며 복귀골을 축하했다.
1년 8개월만에 대표팀으로 돌아온 조규성은 후반전에 경기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손흥민의 선제골로 1대0으로 앞선 상황에서 조규성은 후반 30분 손흥민과 교체되어 그라운드를 밟았다. 손흥민은 조규성을 안아주며 그의 복귀를 축하했다.
교체 투입된 후 볼리비아 진영에서 골을 노리던 조규성이 자신에게 찾아온 기회를 놓치지 않고 골망을 갈랐다. 후반 42분, 김문환이 문전으로 찔러준 크로스가 상대 수비수에게 맞고 튀어나오자 달려나온 골키퍼를 피해 왼발 슛으로 골을 터뜨렸다. 조규성의 A매치 10번째 골이 터지는 순간이었다.
조규성은 골을 넣은 후 모든 것을 쏟아내듯 포효하며 기쁨을 만끽했다. 그라운드에 있던 동료들 모두 조규성에게 달려와 복귀골을 축하했고 조규성도 특유의 세리머니를 선보이며 자신이 돌아왔음을 알렸다.
2대0 승리로 경기가 끝난 후 선수들은 하이파이브를 나누며 기쁨을 나눴다. 조규성은 선제골을 터뜨렸던 손흥민이 다가오자 환한 미소를 지으며 그의 품에 안겼고, 이강인에게는 볼에 입을 맞추듯 입술을 내밀며 기쁜 마음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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